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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노공업 장중 2.40% 하락”…PER 25.56배 부담, 업종지수와 차별화
경제

“리노공업 장중 2.40% 하락”…PER 25.56배 부담, 업종지수와 차별화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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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노공업 주가가 8월 21일 오전 약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6분 기준 리노공업은 전 거래일 종가(45,800원) 대비 1,100원(2.40%) 내린 4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업계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주가수익비율(PER) 고평가 부담 등이 한 요인으로 지목된다.

 

이날 리노공업은 45,850원으로 장을 시작해 장중 한때 46,100원까지 상승했다가, 이내 하락 전환하며 44,25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현재 가격은 장중 변동폭 내에서 비교적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거래량은 14만 8,294주, 거래대금은 66억 4,400만 원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 출처 = 네이버페이증권
사진 출처 = 네이버페이증권

시가총액은 3조 4,067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내 14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PER은 25.56배로, 동일 업종 평균(10.61배)을 크게 상회하고 있어 밸류에이션 부담이 가중되는 모양새다. 외국인 투자자 보유 비율은 34.68%로 집계됐다. 같은 시간 코스닥 내 동일 업종의 등락률이 0.65% 상승한 것과 달리 리노공업 주가만 하락해 차별화된 흐름이 나타났다.

 

증권가에서는 리노공업의 주가가 업종 내에서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배경으로 고평가 논란과 단기 수급 불균형, 실적 모멘텀 약화 등 복합적 요인을 지적한다. 한 시장 전문가는 “업종 평균 대비 높은 PER이 조정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추가 하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투자자들은 업계 평균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에 부담을 느끼며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증시 전문가들은 최근 반도체·2차전지 등 성장주 위주로 주가 변동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리노공업 역시 전반적 시장 심리 변화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한편, 코스닥 시장은 미국 증시 영향과 환율 변동성, 금리 정책 등 대외 변수에 따라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향후 리노공업의 주가 흐름은 업황 개선, 수급 동향, 실적 발표 등 추가 재료에 의해 좌우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다음 달 예정된 기업 실적 발표와 미국 연준의 금리 정책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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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노공업#코스닥#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