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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김동욱 대선의 밤 불안 감성”…노래, 현실 향한 서사로 번지다→깊어진 예술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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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김동욱 대선의 밤 불안 감성”…노래, 현실 향한 서사로 번지다→깊어진 예술 각오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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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새벽이 내린 도심 한켠, JK김동욱은 선거의 밤을 담은 음악으로 조용히 자신의 울림을 전했다. 짧은 글귀에 비친 그의 속마음에는, 이루지 못한 바람과 짙게 깔린 불안이 솔직하게 녹아들었다. 사랑을 노래하던 시간이 지나 현실의 무게를 마주한 예술가의 감정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잔잔히 퍼져나갔다.

 

JK김동욱은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며 자신의 뜻을 밝혀왔다. 투표 당일 오전, 그는 ‘together’라는 말 대신 손가락으로 브이(V) 표시를 더한 독특한 방식으로 마음을 전달했다. 외국 국적이라는 이유로 투표권은 없었지만, 그의 목소리는 팬들과 대중의 마음에 조용히 닿았다. JK김동욱은 선거 결과가 드러난 후 “결국 싣지 말아야 될 곡들을 실어야 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구나. 이런 불안감이 있었기에 나도 자연스럽게 그런 곡을 쓰게 되지 않았을까”라며 자신의 고민을 담담히 고백했다. 이어 “이젠 사랑노래보다 겪지 말아야 될 세상을 노래하는 시간들이 많아질 듯”이라는 말로 예술가로서의 각오를 드러내기도 했다.

“불안감 담긴 고백”…JK김동욱, 대선心 서사→새 노래로 번진 울림
“불안감 담긴 고백”…JK김동욱, 대선心 서사→새 노래로 번진 울림

JK김동욱은 과거에도 사회적 현안에 대한 의견을 감추지 않았던 인물이다. 한동안 대한민국 정치계에서 논란의 중심이었던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했던 전력도 전해진다. 대한민국 국적이 아니어서 선거 참여 자체는 불가능하지만, 시대의 흐름 속에서 자신의 방식으로 응답하고 있다. 무엇보다 그의 음악은 개인의 사랑을 넘어, 우리 사회가 겪는 고민과 아픔을 노래하는 방식으로 점점 변화하고 있다.

 

선거가 마무리되고, 지상파 방송 3사에서 이재명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이어지자 JK김동욱은 낯선 현실 앞에서 예술가로서의 새로운 사명을 다짐했다. 기쁨과 좌절, 환희와 불안 사이를 오가는 이방인의 시선이 노래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 사랑의 선율을 잠시 접어두고, 이제는 현실과 그 무게를 담아낼 그의 새로운 음악 여정이 기대를 모은다.

 

JK김동욱의 근황과 변화된 음악 세계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그의 신곡은 팬들에게 또 한 번 깊은 울림을 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앞으로 공개될 그의 음악은 사회와 시대를 관통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낼 전망이다.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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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김동욱#대선#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