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올바이오파마 2.22% 하락”…오전 급락세에 약세 마감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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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바이오파마 주가가 7월 21일 장중 한때 큰 폭으로 하락하며 마감했다. 제약·바이오 업종의 코스피 상장사인 한올바이오파마는 이날 전 거래일인 18일보다 650원(2.22%) 내린 28,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변동성이 커지며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1일 한올바이오파마는 시가 29,600원으로 시작해 오전 한때 28,400원까지 하락했다. 고가는 29,750원에 형성됐으며, 종가는 28,650원에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293,293주, 거래대금은 약 8,431백만 원으로 집계됐다.

오전 10시 전후로 단기 매도세가 집중되며 주가가 급격히 밀렸다. 이후 오후 내내 비교적 좁은 폭에서 횡보했으나, 낙폭을 만회하기는 어려웠다. 업계 관계자들은 거래 초반 단기 투자자의 차익 실현과 외부 변수에 따른 심리 위축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에 주목했다.
특히 최근 코스피 전반의 변동성과 바이오업종 내 불확실성이 동시에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바이오 시장의 투자심리가 위축돼 단기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하다”며 “한올바이오파마의 경우도 시간외 이슈나 대량 매매 등 외부 이벤트 여부를 지속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제약·바이오 업종 내 종목별 차별화와 수급 불안정이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향후 정책 방향은 글로벌 바이오 시장 동향, 기업의 연구개발(R&D) 성과 및 투자 심리 회복에 좌우될 전망이다.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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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바이오파마#코스피#제약바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