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8% 급등…키스트론, 거래량 4천만주 넘어서며 투자심리 자극”
키스트론은 6월 2일 코스닥 시장에서 전일 대비 168% 넘는 상승 폭을 기록했다. 이날 장 초반 시가는 10,670원으로 시작해 단숨에 10,800원까지 오르며 시장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오후 들어 일부 조정 국면을 거친 뒤 최종 종가는 9,660원으로 형성됐다.
이번 주가는 최근 1년간 최저점인 9,160원과 비교하면 5.5%가량 높은 수준이며, 동시에 1년 최고점인 10,800원 대비로는 약 10.6% 하락한 수치다. 단숨에 시가총액 1,724억 원을 기록했고, PER(주가수익비율)이 비공개로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게 쏠렸다.

특히 이날 거래량은 무려 4,100만 주를 돌파하며 평소 대비 폭발적으로 늘었다. 거래대금 역시 1,724억 원에 달해 시장의 열기를 방증했다. 전문가들은 거래대금 및 거래량의 급증을 통해 단기적 투기 심리와 일부 유동성 쏠림 현상이 동반됐음을 시사했다.
시장의 시선은 당분간 키스트론을 둘러싼 종목별 이슈와 수급 동향에 쏠릴 것으로 보인다. PER 등 기초 지표가 공개되지 않아 투자자들은 정보의 불확실성 속에 움직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급격한 변동성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 역시 커진다.
뜨거운 장세는 투자자들에게 한순간의 기회와 불안을 동시에 안겨주었다. 세밀한 정보 탐색과 합리적 분산 투자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시점이다. 시장은 언제든 예기치 못한 흐름으로 전환될 수 있기에, 투자자들은 다음 거래일 수급 상황과 연관 지표 변화에 귀 기울여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