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 완전체 귀환”…엠카운트다운, 무너뜨릴 수 없는 에너지→팬심 요동친 순간
몬스타엑스의 무대는 늘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하지만 ‘엠카운트다운’에서 마침내 펼쳐진 완전체의 새로운 컴백 무대는 오랜 기다림 끝에 또 다른 전설로 기록될 만했다. 여섯 멤버가 다시 뭉쳐 탄생한 깊은 팀워크와 현란한 에너지가, 음악방송의 무게감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몬스타엑스는 최근 발매한 미니앨범 ‘더 엑스’로 10년의 음악 여정을 압축하며 자신들만의 색채를 깊게 드러냈다. 특히 타이틀곡 ‘엔 더 프론트’에서는 남을 쫓기보다 기준이 되겠다는 단단한 메시지와, 단 한 번도 물러서지 않았던 몬스타엑스의 강렬한 태도를 오롯이 투영했다. 강한 베이스와 일렉트로닉 사운드는 거친 드럼 비트와 맞물려, 봄비처럼 쏟아지는 감정과 함께 시청자들의 심장을 세차게 두드렸다.

가장 눈길을 끈 순간은 멤버 전원이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며 보컬과 랩을 아우르는 폭넓은 스펙트럼을 자연스럽게 나눈 대목이었다. 기존 보컬 라인이 랩에, 랩 라인이 보컬에 도전하며, 익숙한 매력과 낯선 신선함이 물처럼 흘러넘쳤다. 이와 함께 최근 공식 SNS에서 일부 공개된 ‘엔 더 프론트’ 안무는 영상만으로도 이미 열광을 이끌었으며, 유연한 춤선과 절도 있는 동작, 이어지는 동선 변화가 완벽한 팀워크로 완성됐다. 몬베베의 기대감 역시 고조됐다.
이번 컴백이 남다른 의미를 갖는 이유는 군백기를 씻어내고 맞이한 완전체의 귀환이기 때문이다. 지난 2020년의 정규 3집 이후 무려 5년 만에 모두가 선보인 음악방송 무대에서, 몬스타엑스는 더 단단해진 결속력과 음악적 성장으로 성장의 시간을 증명해냈다. 세계를 무대로 한 긴 여정의 흔적과, 해외 매체의 뜨거운 호평까지 더해져, 국내외 팬들에게도 진한 여운을 남겼다.
첫 공식 컴백 무대 이후, 몬스타엑스는 활발한 컴백 일정에 본격 시동을 건다. 뜨거운 에너지와 함께 몬베베와 시작하는 이 새로운 장이 오늘 오후 6시,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처음 포문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