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니보틀 도파민 승부의 끝”…지구마불 세계여행3 우승자 등극→여행의 진짜 의미를 묻다
희미한 긴장감 속에서도 빠니보틀의 환한 미소가 자꾸만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지구마불 세계여행3’의 마지막 승부는 그가 펼친 모험의 서사로 마무리됐고, 시즌 내내 시청자들의 가슴을 뛰게 한 그의 용기가 이제 새로운 기록이 됐다. 마카오의 하늘을 가르는 번지점프와 브라질 워터 슬라이드를 누비던 순간, 빠니보틀은 ‘도파민 보틀’답게 모두의 상상을 넘어서는 열정과 진심을 남겼다.
총 3개 시즌 동안 단 한 번도 잡지 못하던 우승 트로피를 마침내 품은 빠니보틀. 그가 걸어온 모험의 길에는 번지점프, 자이언트 폭포 스윙, 워터 슬라이드 같은 세계적 체험이 가득했다. 마카오의 아찔한 첫 도전, 마침내 브라질의 크레이지 월드에서 펼쳐진 승부처까지, 곳곳을 누비는 용기와 진심에서 시청자들은 자신만의 ‘대리 만족’을 찾았다. ‘도파민’을 자극할 만큼 스릴 넘친 장면들은 닐슨코리아 시청률 3.0%를 돌파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번 시즌이 남긴 의미는 단순한 승부를 넘어선다. 세 시즌 동안 주요 출연자 각자가 모두 한 번씩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는 대미를 완성했고, 점차 깊어진 호흡과 치열해진 승부는 프로그램의 짜릿함을 배가시켰다. 빠니보틀은 서면 소감에서 “나라 운도 좋았고, 파트너들과의 케미가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특히 세상에서 가장 두려우면서도 재밌었던 마카오 번지점프와 폭포 스윙, 늘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은 파트너 정재형, 차태현, 신승호와의 여행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거리에서 듣는 “대리 만족을 시켜줘서 고맙다”는 말을 마음에 품은 빠니보틀은 여행 예능이 가득한 요즘, 더욱 뜻깊은 여정으로 시청자의 마음에 남기를 바라는 다짐도 밝혔다. 매번 다른 이들과 함께 만들어낸 특별한 시너지에서 배운 점이 컸다며, 늘 새로운 에너지로 다시 시청자 곁을 찾겠단 약속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원지, 곽튜브에게 “아무도 다치지 않아 정말 다행이다. 또 보자”라는 따스한 인사를 전했다.
빠니보틀의 첫 우승과 함께 ‘지구마불 세계여행3’는 어느 때보다 화려한 마침표를 찍었다. 세계 곳곳을 누빈 압도적 체험과 도전은 오랫동안 여행 예능의 강렬한 기억으로 남을 전망이다. 매회 새로운 도전, 성장의 기록을 남겼던 ‘지구마불 세계여행3’는 뜨거운 시청자 호응에 힘입어 성공적으로 시즌을 마쳤으며, 방송 이후에도 빠니보틀은 진심 어린 감사와 함께 더욱 깊어진 여행자의 면모로 다음 여정을 예고하는 여운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