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현 아나운서 결혼 결의”…고수진과 게임 속 운명적 만남→12월 사랑의 서약
방송인 박소현 아나운서와 게임 해설가 고수진이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 맑고 단정한 이미지로 오랜 시간 안방을 지켜온 박소현은 단 한 번의 인연, 고수진과의 만남이 삶에 새로운 의미를 안겼다. 게임이라는 특별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두 사람은 천천히, 그러나 뚜렷하게 서로에게 스며들었다.
1992년생 박소현 아나운서는 2015년 방송계에 입문해 '도전 골든벨', '영화가 좋다', 'KBS 뉴스7', 'KBS 주말 뉴스9'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으며 시청자들의 신뢰를 쌓아왔다. 현재도 '열린음악회', '남북의 창' 등 주요 프로그램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무엇보다 박소현은 평소 e스포츠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여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같은 취향은 자연스레 1990년생 고수진 해설가와의 만남으로 이어졌다.

고수진은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출신으로, 현재는 LCK 해설자로 활약 중이다. 서로를 이해하는 감각과 전문 분야에 대한 존중, 그리고 게임을 향한 마음에서 비롯된 교감은 2년 동안 변함없이 이어졌다. 두 사람의 진솔한 대화와 소소한 공유가 사랑의 온기를 키워낸 셈이다.
오랜 시간 깊어온 신앙과 신뢰 끝에, 박소현과 고수진은 오는 12월 14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이들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은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꼬꼬갓 능력자", "두분 결혼 축하드려요", "잘 어울리는 선남선녀", "축하드립니다" 등 진심 어린 응원이 이어졌다.
방송과 게임, 각기 다른 세계에서 최선을 다해온 두 사람이 결혼이라는 새로운 세계의 문을 연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시청자와 팬들에게 따스한 겨울편지를 전하는 의미로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