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일용·김동현, 절도 커플 추격”…히든아이, 대담 범죄 뒤섞인 반전의 웃음→궁금증 고조
익숙한 스튜디오조차 숨 막히는 긴장으로 가득 찼다. ‘히든아이’의 권일용과 김동현은 묵직한 사건의 실체를 촘촘히 짚어가며, 출연진 모두를 흔드는 반전의 순간을 선사했다. 공중화장실에서 벌어진 절도 사건의 잔상 속, 현장은 예측할 수 없는 범죄의 무게로 고요해졌다. 수사 데이터와 CCTV 영상에 집중하던 권일용의 눈빛은 세밀하게 흔들렸고, 김동현은 다급한 질문 앞에서 분주한 표정으로 현장을 사로잡았다. 소유와 김성주 역시 치밀한 범죄 수법이 드러날 때마다 놀라움과 의구심을 감추지 못했다.
공중화장실 설치물이 통째로 사라진 범죄, 그리고 범인의 계획적 시도는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범인은 선의로 포장하려 했지만, 실상은 가족을 위한 이기적인 목적이 드러나며 이대우 형사의 쓸쓸한 미소를 이끌어냈다. 이어서 등장한 절도범 커플의 1개월간 행적 역시 스튜디오를 긴장감 속으로 몰아넣었다. 한 치 빈틈 없는 공조와 치밀함으로 도난 방지기와 점원들의 시선을 피해간 두 사람의 행동은 소유에게 “환장의 커플”이라는 탄성을 자아냈고, 김성주는 상황을 재치 넘치는 언어 유희로 풀어내며 긴장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했다. 김동현이 예상치 못한 질문에 동공이 흔들릴 때, 출연진 모두 자연스러운 미소로 순간을 공유했다.

‘히든아이’는 이번 방송에서 아동 실종사건 또한 비중 있게 다뤘다. 집 앞 슈퍼에 장난감을 사러 나갔던 일곱 살 아이가 감쪽같이 자취를 감춘 현실은 시청자에게도 깊은 여운을 남겼다. 가족의 애타는 외침, 대대적인 수색, 그리고 반복되는 망설임까지. 어느 순간, 프로파일러 권일용의 예민한 귀와 날카로운 질문이 사건의 중심을 꿰뚫기 시작했다. 용의자의 말 한마디를 집요하게 파헤친 끝에 예상을 뒤엎는 인물이 서서히 현장에 부상하며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히든아이’는 CCTV, 바디캠, 블랙박스 등 실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스튜디오와 현장의 분위기를 오가며, 각종 범죄의 이면 속 진짜 인간을 탐색했다. 권일용, 김동현, 이대우, 소유, 김성주가 각자의 시선으로 현실을 분석하고, 순간순간 번지는 리액션과 언어의 유희가 보는 이들의 몰입을 유도했다. 반전의 순간마다 서사적 파동이 일렁였고, 범죄의 밑바닥에 숨은 인간 심리와 공동체의 슬픔, 그리고 희망이 교차했다. 급변하는 장면 속 출연진의 솔직함이 전달되며, ‘히든아이’가 과연 진실에 닿을 수 있을지 시청자의 기대감이 고조됐다.
권일용의 날카로운 분석과 김동현의 과감한 액션이 어우러진 범죄 분석 코멘터리 쇼 ‘히든아이’는 공중화장실 절도 사건부터 아동 실종까지, 한 회에 다양한 미스터리를 담아 8월 18일 월요일 오후 7시 40분 MBC에브리원을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