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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수, 대프리카의 여름 창밖 따라 걷다”…여유 쌓인 미소→느긋한 일상 온기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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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움이 가득한 여름날, 치어리더 박은수가 창밖에 녹아든 풍경을 바라보며 느긋한 미소를 지었다. 연푸른 체크 슬리브리스 블라우스에 머리칼을 다듬으며 창가에 앉은 박은수는, 맑은 햇살과 그늘진 초록빛 풍경이 드리운 창문 너머로 한순간의 여유를 들려줬다. 햇살이 유리창을 투과해 다가오던 그 시간, 박은수의 표정에선 일상의 북적임과는 또 다른 차분함이 깊게 묻어났다.
자리에 놓인 아기자기한 캐릭터의 휴대전화가 소소한 따뜻함을 완성했고, 창밖을 따라 흘러가는 그녀의 시선엔 바쁜 무대 위 모습과 달리 평화로운 일상과 쉼표 같은 순간이 고스란히 담겼다. 담담하게 머리카락을 만지는 박은수의 손끝에, 후텁지근한 대구의 여름 한가운데서 찾은 청량함이 묻어났다.

이날 박은수는 “대프리카 더워요..”라는 짧은 문장으로 대구 특유의 팔팔한 기운을 유머와 함께 전했다. 평범한 한낮에도 소소한 일상과 자연의 숨결이 만들어내는 특별함이 박은수의 일상 속에 펼쳐진 것이다. 무더위 속에도 놓치지 않은 그녀만의 여유가 보는 이들에게도 작은 위로가 됐다.
공개된 사진 속 박은수의 싱그러운 미소는 “빛나는 미소에 더위도 잊을 것 같다”, “청순함이 여름 바람처럼 전해진다” 등 팬들로부터 다양한 응원을 받았다. 평소 역동적인 무대와 달리, 잔잔한 일상에서 드러난 편안한 매력은 박은수의 또 다른 면을 보여주며, 무더운 여름에도 온기 가득한 시간을 선사했다.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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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수#치어리더#여름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