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테크로 간편 재테크”…캐시워크, 미션만 수행해도 포인트 적립
앱테크가 최근 비대면 소비문화 확대와 함께 새로운 재테크 방식으로 자리 잡으며, 소비자들의 일상 속 소득 창구로 주목되고 있다. 8월 21일 업계에 따르면, 캐시워크 등 주요 포인트 적립 앱은 걷기, 퀴즈, 광고 시청, 설문조사, 출석체크 등 다양한 미션만 수행해도 포인트가 쌓이는 구조를 통해 이용자를 확대하고 있다.
앱테크는 모바일을 기반으로 소소한 미션 완수만으로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접근성이 높고, 별다른 투자금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된다. 특히 캐시워크의 ‘돈버는 퀴즈’는 매일 새로운 문제가 업데이트되며, 정답을 맞힐 때마다 현금성 포인트가 쌓여 소규모 소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는 평가다.

업계는 최근 소비자가 생활밀착형 재테크 방식을 선호함에 따라, 앱테크의 수요와 활용도가 당분간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설문, 광고 등 미션 방식 역시 다양화되면서, 디지털 금융 생태계 전반에도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앱테크의 확산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나 “적립 단가가 낮은 만큼 과도한 기대는 경계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또 “앱테크 회원 모집 경쟁이 거세지면서 개인정보 보호 이슈도 병행 관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에는 퀴즈 경품, 제휴처 할인, 걷기 리워드 등 앱별 서비스 다양화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소비자 입장에선 앱테크 간 비교 선택이 필수로 자리잡고 있다. 정부 역시 디지털 포인트 경제 활성화를 견제 또는 지원 방안을 같이 검토하고 있으며, 관련 정책 논의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과거 단순 설문조사나 직거래 방식 위주였던 ‘소소한 부업’ 프레임이, 이제는 어플리케이션 자동화와 리워드 경쟁으로 구조가 재편되는 모습이다. 1년 새 관련 앱 다운로드 수와 같은 이용지표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향후 정책 방향은 디지털 개인정보 보호, 포인트 현금화 규제 등과 맞물려 추가 제도 정비 여부에 따라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