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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리, 좀비딸 속 눈빛이 운명을 바꿨다”...첫 스크린 주연 감동→충무로 ‘블루칩’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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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리, 좀비딸 속 눈빛이 운명을 바꿨다”...첫 스크린 주연 감동→충무로 ‘블루칩’ 도약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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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게 영화관의 문을 열던 최유리가 ‘좀비딸’의 스크린 속에서 완전히 다른 얼굴을 내비쳤다. 주연을 맡은 ‘좀비딸’에서 그녀는 대사 한 줄 없이도 눈빛 하나, 몸짓 하나로 관객의 마음을 울렸다. 깊은 준비와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듯한 에너지로, 극장 안은 최유리가 선사하는 웃음과 감동에 한껏 젖어들었다.

 

이번 작품에서 최유리는 본능과 인간의 감정을 혼재한 좀비 수아를 완벽히 소화해냈다. 철저한 움직임 트레이닝, 특수분장, 캐릭터 분석이 더해지며 그는 새로운 ‘몰입형’ 좀비가 무엇인지 보여줬다. 원작 팬들이 기대하던 웹툰 속 수아와 놀랍도록 닮은 생생한 비주얼, 여기에 세밀한 감정 연기가 더해져 팬층마저도 박수를 보냈다.

최유리, 좀비딸 속 눈빛이 운명을 바꿨다...첫 스크린 주연 감동→충무로 ‘블루칩’ 도약
최유리, 좀비딸 속 눈빛이 운명을 바꿨다...첫 스크린 주연 감동→충무로 ‘블루칩’ 도약

실사화의 부담감을 오히려 무기로 바꾼 최유리는 첫 스크린 주연에도 흔들림 없이 ‘합격점’을 거머쥐었다. 아역 시절부터 쌓아온 경력과 남다른 이해도를 바탕으로, 원작 이상의 디테일로 수아를 자신만의 세계로 이끌었다. 충무로의 새로운 기대주로 떠오르기에 부족함이 없다는 평이 이어졌다.

 

관객들은 영화가 끝난 뒤에도 최유리의 눈빛과 몸짓이 남긴 여운에 머물렀다. 좀비 마지막 생존자라는 외피 속에서 따뜻함과 가족애를 동시에 표현해낸 흡입력에 박수를 보냈다.

 

한편 영화 ‘좀비딸’은 세상에 마지막으로 남은 좀비가 된 딸과, 그녀를 지키고자 분투하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누적 관객 500만 명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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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리#좀비딸#충무로블루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