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빈, 오필리아로 물든 순간”…라이프스타일 커버→아시아 팬심 흔들다
투명한 공기와 몽환적 오브제를 뚫고 나온 정수빈의 시선은 한 송이 꽃처럼 고요하게 빛났다.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6월호 커버에서 정수빈은 오필리아를 연상시키는 강인함과 섬세함을 동시에 보여주며, 차분한 내면과 깊은 표정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반사된 빛과 그림자 사이에서 피어오르는 담백함, 그 안에 깃든 용기가 화보마다 드러났다.
정수빈은 중국 패션 매거진 표지 모델로 선정되며 아시아 대중들과 더욱 가까워졌다. 셰익스피어 비극 ‘햄릿’의 오필리아를 모티브 삼아 진행된 이번 촬영에서, 투명 유리구슬과 몽환적 오브제와 어우러진 정수빈의 내면 연기는 무거운 정적과 따스함을 넘나들었다. 드라마 ‘선의의 경쟁’에서 단단함을 보여준 그는, 화보를 통해 더욱 깊어진 연기 내공과 순수함을 세련되게 표현했다.

진정성 어린 표정과 흔들림 없는 태도는 오랜 연기 경험과 성장의 결실이었다. 정수빈은 “레디, 액션의 순간마다 심장이 새롭게 뛴다”며 연기를 통해 스스로도 매번 변화를 경험하고 있음을 전했다. 드라마와 영화는 물론 패션, 인터뷰, 화보 등 다양한 분야로 시야를 넓혀가는 과정에서도 팬들과의 소통을 잊지 않았다. 그는 “연기를 통해 더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힘, 긍정의 에너지가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 연이어 중국 패션 매거진 커버를 장식한 정수빈은 글로벌 라이징 스타로 자리 잡았다. 이번 화보에서는 오필리아의 운명과 맞닿은 듯한 섬세하면서도 임팩트 있는 표정으로 촬영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최근에는 액션 장르와 로맨틱 코미디 등 장르 확장 의지를 비추며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를 모았다.
정수빈의 몽환과 강인함을 담은 라이프스타일 커버는 그만의 성장의 기록이자 글로벌 팬들과의 소중한 교감의 순간으로 남았다. 국내와 아시아 무대에서 점차 넓혀가는 그 스펙트럼에 팬들은 한층 더 깊은 기대와 설렘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