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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맞대결 승자는 누구”…최민석·폰세·나균안, 19일 KBO 빅매치→순위 변화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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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맞대결 승자는 누구”…최민석·폰세·나균안, 19일 KBO 빅매치→순위 변화 주목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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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야의 훈련과 무거운 기대가 교차하는 야구장, 이제 각 팀의 선발 투수들은 시즌 후반 운명을 짊어진 채 마운드로 향한다. 팬들의 긴장감 어린 눈길은 19일 금요일 오후 펼쳐질 세 개의 구장에 쏠려 있다. LG의 질주와 순위 경쟁이 여전히 뜨거운 가운데, 이날 경기에서 승부의 분수령이 어떻게 갈릴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는 두산 베어스 최민석과 SSG 랜더스 화이트가 선발로 나서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같은 시각 수원 KT위즈파크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외국인 에이스 폰세를 내세워 KT wiz의 고영표와 맞붙는다. 창원 NC파크의 롯데-NC전은 나균안과 라일리가 각각 선발로 예고돼, 치열한 중위권 싸움이 예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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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중계는 두산-SSG전이 SBS SPORTS와 SPOTV2, 한화-KT전이 MBC SPORTS+, 롯데-NC전은 KBS N SPORTS와 SPOTV에서 생중계돼 야구 팬들의 시청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전날 경기에서는 LG 트윈스가 KT wiz를 상대로 더블헤더에서 6대 2, 14대 1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두산 베어스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3대 2로 간신히 승리를 챙겼고, 한화 이글스는 KIA 타이거즈를 4대 3으로 제압했다. 또한 삼성 라이온즈가 NC 다이노스에 9대 5로 승리하는 등 치열한 순위 다툼이 이어졌다.

 

현재 리그 순위는 LG 트윈스가 83승 3무 50패로 독주 체제를 구축한 가운데, 한화 이글스(80승 3무 53패)와 SSG 랜더스(67승 4무 61패)가 치열하게 추격하고 있다. 반면 하위권 두산 베어스(57승 6무 72패)와 키움 히어로즈(46승 4무 88패)는 반전이 절실한 상황이다. 각 팀의 선발진과 전력이 극적으로 맞부딪히는 이번 주말 시리즈가 향후 순위 판도를 가를 전망이다.

 

듣기만 해도 마음이 설레는 9월의 구장. 팬들의 열렬한 응원이 각 팀에게 어떤 힘이 될지, 올해 마지막 정규 시즌을 향해 내딛는 순간마다 새로운 이야기가 더해진다. 19일 프로야구 주요 경기는 오후 6시 30분부터 전국 각 구장에서 펼쳐지며, 각 중계 채널을 통해 생생하게 시청할 수 있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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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석#폰세#나균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