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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수익비율 고공행진”…신성델타테크, 장중 2.64%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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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수익비율 고공행진”…신성델타테크, 장중 2.64% 상승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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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대표 중견 제조주 신성델타테크가 최근 거래에서 두드러진 주가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19일 오후 2시 24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신성델타테크의 주가는 62,100원으로, 전일 종가 60,500원에 비해 1,600원(2.64%) 오르며 강세를 기록했다.

 

이날 주가는 장중 60,800원에 출발해 60,000원~62,500원 사이에서 움직였고, 2,500원의 변동폭을 보였다. 거래량은 14만8,170주, 거래대금은 91억1,900만 원에 달해 활발한 매매가 이어졌다. 코스닥 전체 시가총액 순위에서 신성델타테크는 1조7,068억 원으로 37위에 올랐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특히 주가수익비율(PER)이 260.92배로 동일업종 평균치(15.75배)에 비해 월등히 높아 시장의 밸류에이션 부담 논의도 상존한다. 이날 신성델타테크가 속한 동일 업종의 주가는 1.22% 하락한 반면, 신성델타테크는 상승 행진을 이어가며 견조한 흐름을 탔다.

 

외국인 투자자의 관심도 눈에 띈다. 전체 상장주식 2,748만3,948주 중 119만4,109주(4.34%)가 외국인 보유 물량으로 집계됐다. 다만, 배당수익률은 0.19%에 머물러 장기적인 인컴 투자에는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한편 전문가들은 가파른 PER 수준이 미래 기대 성장에 기반한 것인지, 실적과 기업가치가 뒷받침될지 검증이 필요하다고 진단한다. 글로벌 제조업의 회복세와 국내 부품업계 구조조정 흐름, 코스닥 내 업종별 주가 격차까지 맞물리면서 단기 방향성에 대한 시장 관심도 커지고 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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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델타테크#코스닥#주가수익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