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5% 가까이 급등”…장중 122,200원 돌파에 거래 대금 3,071억 원 육박
한화오션 주가가 9월 2일 장중 한때 122,200원까지 오르면서 5%에 가까운 강세를 기록했다.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거래대금이 3,071억 4,200만 원을 돌파,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2일 오전 10시 39분 기준, 한화오션은 전 거래일 종가(116,400원)보다 5,800원(4.98%) 오른 12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는 118,200원, 장중 고가는 123,700원, 저가는 116,700원으로 넓은 폭의 변동성을 보였다.

이날 총 거래량은 2,526,963주에 달했다. 한화오션의 시가총액은 37조 4,744억 원으로 코스피 상장사 중 13위에 올랐다.
주가수익비율(PER)은 43.10배로, 동일업종 평균 36.48배를 웃돌았다. 동일업종 평균 등락률도 2.26%로 나타나 업종 전반이 강세를 나타냈다. 외국인 투자자 보유주식수는 43,980,098주, 외국인 소진율은 14.35%였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글로벌 선박 발주와 해양플랜트시장 확대 기대로 한화오션 주가가 차별화되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증시 변동성이 커지는 국면에서 대형주 쏠림 현상이 이어질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한화오션의 실적 개선 흐름, 업종 내 경쟁력, 외국인·기관 매매 동향 변화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코스피 내 대형주 장세가 지속될지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향후 한화오션의 주가 흐름은 글로벌 발주 동향, 실적 모멘텀, 외국인 투자자 움직임 등 여러 변수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