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고배당 동시투자 ETF 출격”…키움운용, 테마형 상품으로 투자기회 확대
미국 고배당과 인공지능(AI) 테마주에 동시에 투자할 수 있는 ‘KIWOOM 미국고배당&AI테크’ ETF가 오는 9월 23일 코스피 시장에 신규 상장된다. 한국거래소가 19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이번 ETF는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운용을 맡고 지정참가회사에는 메리츠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이 참여해 투자자 저변 확대가 예상된다.
해당 ETF는 ‘Akros 미국AI테크TOP10&미국고배당3070지수’를 추종해 1좌당 순자산가치의 변동률이 기초지수 등락과 유사하도록 설계됐다고 공시했다. 최초 설정일은 9월 19일, 표준코드는 KR70107F0009로 명시됐다. 총좌수, 1좌당 순자산가치, 신탁재산총액 등은 상장 직전일에 확정된다.
![[공시속보] KIWOOM 미국고배당&AI테크, ETF 신규상장→테마분야 투자 기회 확대](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919/1758266934215_348787321.jpg)
이번 신규 상장은 테마형 ETF에 대한 시장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뤄졌다. 투자자들은 인공지능·기술 성장과 미국 고배당주라는 두 가지 주요 테마 익스포저를 하나의 상품에서 누릴 수 있게 된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분산투자와 안정적 분배금에 대한 선호가 두드러진 만큼, 상품 다양화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는 분석이다.
특히 분배금은 매월 마지막 영업일을 기준일로 삼아, 익영업일부터 10영업일 안에 지급된다. 분배금 수령은 각 투자자가 거래하는 증권사를 통해 이뤄진다.
업계 전문가들은 테마형 ETF가 최근 투자자 관심을 빠르게 모으고 있다며, “AI·고배당 트렌드가 동시에 반영된 이번 상품이 대체 투자수단으로 주목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거래소와 키움투자자산운용 등은 신규 ETF 상장이 시장 활성화와 투자다변화에 미칠 영향에 주목하며, 상장 전 상품 구조와 위험고지 등 투자자 보호조치 강화에 나설 전망이다.
신규 ETF 관련 확정 수치는 상장 전일 고시된다. 시장에서는 신성장 테마와 배당 선호가 맞물린 이번 상품 상장에 대한 투자자 반응을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