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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극초기 증상”…착상혈부터 감기 유사 변화까지→라이프 전문가 시선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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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의 첫 징후는 삶의 결을 예민하게 흔드는 신호로 다가온다. 임신 극초기 증상은 대개 배란기와 생리 예정일 사이, 아주 이른 시기에 조용히 나타난다. 착상혈, 몸의 미열, 혹은 감기와 같은 묵직한 피로감, 그리고 민감하게 반응하는 감정의 변화들이 일상을 거슬러 지나간다. 라이프 전문가들은 이 모든 작은 전조를 예민하게 관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장 먼저 인지할 수 있는 변화는 착상혈이다. 수정란이 자궁 내벽에 자리 잡으며 남기는 이 출혈은 대개 생리가 시작되기 1~2일 전, 미약하게 스치듯 나타난다. 그 양은 생리보다 훨씬 적고, 색 역시 연하다. 그 외에도 아랫배의 묵직한 느낌과 복부 팽만, 잦은 소변 욕구처럼 자궁이 확장되며 드러내는 변화, 단숨에 몰아치는 피로나 예기치 못한 식욕 변화 역시 임신의 섬세한 신호로 해석된다.

그러나 수많은 신체적 변화는 때로 생리 전 증후군(PMS)과 구별이 쉽지 않다. 전문가들은 임신 여부를 확정짓기 위해선 임신 테스트기 사용이나 산부인과 내원 같은 정확한 방법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배란 후 10~14일이 지나면 비로소 새로운 생명의 방문을 확인할 수 있다. 라이프의 섬세한 관찰이 요구되는 이 시기, 작은 변화에도 귀 기울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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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극초기증상#착상혈#생리예정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