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여진, 크루즈 결혼식 후 신혼 설렘→가을로 미룬 신혼여행에 쏠리는 궁금증”

잔잔한 호수 위를 가른 크루즈 한가운데, 최여진은 환한 미소로 인생의 새 출발을 알렸다. 1년 열애 끝에 김재욱과 사랑의 결실을 맺은 그는, 경기도 가평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결혼식에서 하객들의 아낌없는 축복을 받았다. 모두의 시선이 머문 이 자리에는 개그우먼 겸 가수 조혜련의 축가가 따스한 무드를 더하며, 두 사람의 앞날에 깊은 여운을 전했다.

결혼식이 끝난 뒤에도 최여진과 김재욱의 신혼 여정은 곧바로 이어지지 않았다. 부부는 김재욱이 운영하는 수상 레저 클럽과 거주지인 가평, 평창을 오가며 함께 서서히 신혼의 나날을 쌓아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두 사람의 설렘 가득한 신혼여행은 오는 가을로 미뤄진 상황이다. 아직 구체적인 여행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기다림만큼 더 깊은 추억이 쌓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여진은 지난 2001년 슈퍼모델로 데뷔한 이후 배우로 다양한 작품을 통해 얼굴을 알려왔다. 김재욱은 스포츠 사업가로, 이번이 재혼이라는 점에서 따스한 시선이 더욱 집중됐다. 두 사람은 한때 불거진 불미스러운 루머에 휩쓸렸으나, 이를 해소하고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출연을 통해 서로에 대한 신뢰와 진정한 사랑을 드러낸 바 있다.

반짝이는 감정으로 가득 찼던 결혼식과 달리, 약간의 기다림이 더해진 신혼여행은 두 배우자의 새로운 인생의 길목을 더욱 단단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최여진과 김재욱의 신혼 생활과 가을에 펼쳐질 여행길에도 계속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