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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목, 수라간 품고 돌아온 미소”…‘폭군의 셰프’ 막내의 환생 엔딩→새로운 서사 예고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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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조명 아래 펼쳐진 수라간 그 자체였다.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 민숙수로 분한 김현목의 유쾌한 미소와 진심 어린 응원, 그리고 동료들과 쌓아온 굳은 팀워크가 마지막 회를 맞아 더욱 진한 여운을 남겼다. 익숙한 조리복과 수다스러운 농담은 비로소 종영과 함께 한 시대의 막을 내렸으나, 세련된 미슐랭 주방에서 다시 태어난 민숙수의 모습은 시청자 마음에 오랫동안 머물게 됐다.

 

작품 내내 김현목은 임윤아가 연기한 연지영을 잊지 않고 돕는 막내로 존재감을 발휘했다. 민숙수는 매 장면마다 투정과 농담, 실수를 곁들인 순수한 열정으로 수라간에 온기를 더했다. 동료들과의 환하게 웃는 표정, 또 제산대군의 역모 앞에서 애타게 연지영을 염려한 눈빛은 극에 깊은 공감과 몰입을 안겼다.

“수라간의 팀워크 덕에 웃었다”…김현목, ‘폭군의 셰프’ 마지막까지 존재감→새 도전 예고 / 해와달엔터테인먼트
“수라간의 팀워크 덕에 웃었다”…김현목, ‘폭군의 셰프’ 마지막까지 존재감→새 도전 예고 / 해와달엔터테인먼트

최종회에서는 예상치 못한 현실감 넘치는 반응으로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미래에서 온 연지영의 진실을 듣고 놀람을 감추지 못하며, “대령숙수께서는 무사하시겠죠?”라는 간절함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결과적으로 연지영의 회귀와 함께 민숙수 역시 현대의 미슐랭 레스토랑에서 재등장, 한층 성숙해진 행복을 드러냈다.

 

종영과 함께 공개된 촬영 비하인드에서는 김현목이 동료 배우들과 나누는 애정과, 촬영장의 밝은 분위기를 잊지 않고 드러냈다. 김현목은 동료 배우들로부터 받은 에너지와 열정, 그리고 연기에 깃든 디테일의 중요함까지 몸소 느꼈음을 밝히며 “수라간에서 쌓은 팀워크는 평생 기억에 남을 것”이라는 진심을 전했다.

 

무엇보다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은 막내 민숙수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한 그의 소감은 오롯이 따뜻했다. “폭군의 셰프”의 큰 사랑이 믿기지 않는다며, 앞으로 더 성장한 모습으로 새로운 작품에서 만나겠다는 각오를 덧붙였다.

 

이처럼 김현목의 민숙수는 마지막까지 다채로운 연기와 따뜻한 서사로 감동을 안겼다. tvN ‘폭군의 셰프’는 28일 최종화를 끝으로 막을 내렸고, 김현목의 차기 행보에도 많은 기대가 쏠리고 있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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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목#폭군의셰프#민숙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