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재·홍자, 촛불 앞 진심 떨렸다”…오래된 만남 추구 3기 결말→이규한 눈물 선택 왜
서로 다른 인연 앞에서 망설임과 진심이 교차하던 순간, ‘오래된 만남 추구’ 3기 출연진의 마지막 선택은 한 편의 느린 시처럼 조용한 울림을 남겼다. 박광재는 애틋한 시선 끝에 “이번만큼은 절대 후회하지 않겠다”는 다짐과 함께 홍자를 향해 손을 내밀었다. 홍자는 처음엔 서먹한 마음을 털어놓았지만, 함께 보낸 시간이 마음 속 깊은 울림으로 번졌다고 고백했다. 두 사람은 마침내 서로를 선택하며, 촛불 앞에 그 무엇보다 솔직한 감정을 밝히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송병철은 따뜻한 대화와 취미의 소소한 공감대를 전하며 황보를 향했다. “재미와 편안함이 함께하는 일이 많아질 것 같다”는 바람은, 황보의 조심스러운 선택과 맞물려 두 번째 커플의 탄생을 알렸다. 황보 역시 “혹시라도 더 알고 싶다는 아쉬움이 촛불에 닿았다”는 진심을 숨기지 않았다.

그러나 누군가는 촛불을 들지 못한 채 묵직한 결정을 내려야 했다. 이규한은 소중한 이들을 지키고 싶다는 이유를 끝까지 고수하며 촛불을 밝히지 않았다. 그 옆에서 솔비는 아쉬운 발걸음을 옮겼고, 이켠 역시 조용히 물러났다. 장소연은 마지막까지 박광재를 선택하는 일편단심을 보였지만, 마음의 흐름은 이미 어느새 방향을 달리했다.
낯설고 설레는 인연이 모인 곳에서, 진심은 결국 서로를 찾아 닿았고, 아쉬움과 미련은 또 다른 시작의 여운으로 남았다. ‘오래된 만남 추구’ 3기의 최종 커플로 박광재와 홍자, 송병철과 황보가 결실을 맺었으며, 이번 이야기는 쿠팡플레이, 티빙, 왓챠, 웨이브 등 다양한 OTT 플랫폼을 통해 다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