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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아 내면, 뮤지컬 선율에 흠뻑”→여행 속 거울 셀카가 남긴 가을 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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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아 내면, 뮤지컬 선율에 흠뻑”→여행 속 거울 셀카가 남긴 가을 파동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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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여행이 시작되는 저녁, 민경아가 고요한 기내에서 자신만의 시간을 기록했다. 뮤지컬의 선율이 흐르는 일상, 그녀의 시선은 잔잔한 음악처럼 어디에도 머물지 않고 자유롭게 흘렀다. 빛이 희미하게 머무는 거울 속 그 순간, 민경아의 얼굴에는 일상과 무대 사이, 어느 쪽에도 머무르고 싶은 배우의 자유로움이 담겼다.

 

사진에서 민경아는 검은 모자와 오버사이즈 헤드폰, 그리고 자주색과 흰색이 만나 새로운 분위기를 완성한 집업 재킷을 걸쳤다. 거친 공항의 분주함에도 불구하고, 담담하면서도 편안한 표정과 자연스레 풀어진 머리는 그녀만의 단단한 여유를 보여준다. 조용한 기내 조명마저 그녀를 부드럽게 감싸 안으며, 그 공간에는 오로지 민경아의 온기와 뮤지컬의 떨림만이 맴돌았다.

뮤지컬배우 민경아 인스타그램
뮤지컬배우 민경아 인스타그램

“온세상 뮤지컬 노래들으면서 가는중  뮤지컬 사랑해.” 민경아가 남긴 짧은 한마디에는 무대와 노래에 대한 뜨거운 애정, 그리고 꾸밈없는 진심이 묻어났다. 이어지는 문장마다 무대를 향한 미련과 그리움, 그리고 오늘 하루를 뮤지컬로 채우고픈 욕망이 서려 있다. 낯선 공간 속이지만 그녀의 마음은 이미 공연장의 조명과 객석의 숨결 한가운데에 닿아 있었다.

 

팬들은 “일상도 무대처럼 빛나는 순간”, “뮤지컬 배우라 가능한 감성”, “늘 응원한다”며 민경아의 소탈함과 예술가적 감각에 힘을 보탰다. 일상 깊은 곳까지 닿은 뮤지컬 사랑에 공감 어린 댓글이 쏟아졌고, 민경아를 향한 응원의 온도가 더욱 높아졌다.

 

최근 화려하게 스포트라이트를 받던 행사장의 모습과 달리, 여행길의 거울 속 셀카는 배우 민경아의 또 다른 진짜 얼굴을 드러냈다. 가을의 문턱, 비행기라는 사적인 공간 속 그녀는 음악에 그리움을 싣고 내일을 기다리고 있었다. 꾸밈없는 담백함은 보는 이의 마음에도 오래도록 잔잔한 울림을 남긴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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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아#뮤지컬#여행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