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테크로 돈버는 트렌드 확산”…캐시닥, 실생활 보상에 이용자 증가
앱테크 등 손쉬운 경제활동 방식이 최근 확산되며 소비자들의 일상 속 경제적 함의가 커지고 있다. 2025년 8월 14일 발표된 캐시닥의 돈버는 퀴즈와 같은 앱테크 서비스가 생활 밀착형 보상 구조를 강화하면서, 이용자 유입이 꾸준히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경기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배경에서 자투리 경제활동이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고 분석한다. 관련 시장의 성장세가 향후 업계 판도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캐시닥에 따르면 앱테크 이용자들은 걷기, 광고 시청, 설문 응답 등의 간단한 활동을 통해 포인트를 적립, 실제 쇼핑이나 다양한 기프티콘으로 교환할 수 있다. 이번 8월 14일자 퀴즈 정답에는 ‘시카’, ‘무료’가 출제되며 이용자들이 실시간으로 참여하는 등 활발한 반응을 보였다. 문제는 주로 실생활 용품 및 전자제품 정보, 마케팅 혜택 등이 결합돼 생활 밀착형 경제활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포인트 적립 방식을 활용한 소비 트렌드는 MZ세대뿐 아니라 전 연령대로 확산 중이다. 업계에서는 앱테크 덕분에 소액 부수입 창출과 생활비 절감 효과가 누적되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최근 경기 불안과 고물가 상황에서 점점 더 많은 이들이 일상 속 소규모 포인트 경제에 주목하는 흐름이다.
전문가들은 앱테크 시장이 단순 적립을 넘어 제휴 쇼핑, 금융 서비스 연동 등으로 빠르게 진화할 것이라며, “이용자 경험 혁신 및 플랫폼 간 경쟁 격화가 향후 앱테크 생태계 성장을 좌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와 업계는 최근 소비자 보호 가이드라인 강화, 이용약관 표준화 등 관련 제도 정비에도 나서는 분위기다. 또한 개인정보 보호와 포인트 사용처 확대 등 제도 개선 논의도 가속화되고 있다.
2024년부터 앱테크 이용자 수는 크게 증가 추세로, 플랫폼별 월 이용자 지표가 꾸준히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이는 과거 주요 금융사의 멤버십 포인트 시스템이나 설문 어플 이용건 대비 단기간 내 급성장한 수치다.
향후 앱테크 비즈니스는 금융·유통 등 기존 산업과의 협업, 생활 데이터 기반 맞춤 서비스 제공 여부에 따라 확장 속도가 달라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