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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건설로봇 거래량 급감”…외국인·기관 매도세에 주가 약보합
경제

“전진건설로봇 거래량 급감”…외국인·기관 매도세에 주가 약보합

신채원 기자
입력

전진건설로봇 주가가 7월 9일 오후 2시 47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300원(-0.58%) 하락한 5만1,100원에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날 거래량은 약 3만7,000주, 거래대금은 18억9,800만 원 수준으로 전일 대비 크게 감소했다. 외국인은 전일 7,890주를 순매도하며 이틀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고, 기관 투자자도 동반 매도 흐름을 보였다. 외국인 보유율은 1.09%로 낮은 수준이다.

 

이날 전진건설로봇은 장 초반 5만1,900원에 출발해 한때 5만2,000원까지 올랐으나, 매도세 유입에 5만800원대까지 밀리며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업계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연이은 매도가 단기 주가 상승의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출처=전진건설로봇
출처=전진건설로봇

2024년 기준 전진건설로봇의 매출액은 1,698억 원, 영업이익 313억 원, 순이익 314억 원으로 주당순이익(EPS)은 2,064원이다. 현재 주가 기준 PER은 24.76배, PBR은 5.29배로 집계됐다. 업종 평균치를 상회하는 수치로, 실적이 안정적임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부각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1분기 실적이 꾸준함에도 외국인·기관의 지속적인 매도와 높은 밸류에이션이 중단기 주가 반등을 제약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증시 관계자들은 “추가 실적 개선이나 외국인 수급 전환 등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제한적 주가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오는 실적 발표와 글로벌 투자자 수급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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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건설로봇#외국인수급#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