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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철, 이혼전문가의 솔직 고백”…동상이몽2 스튜디오→예상 밖 사적인 민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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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철, 이혼전문가의 솔직 고백”…동상이몽2 스튜디오→예상 밖 사적인 민낯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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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미소로 등장한 박민철은 평범한 스튜디오에 자신만의 무게와 이야기를 더했다. 경쾌한 농담이 오가는 김구라와의 현장 속에서, 박민철은 톱스타 부부들이 겪었던 이별의 이면을 진솔하게 풀어내며 감동을 더불었다.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은 이날 스페셜 MC로 함께한 박민철의 등장을 기점으로, 진지함과 유쾌함이 교차하는 다른 색을 그려냈다.

 

김구라의 소개로 이혼 전문 변호사임이 밝혀지자 박민철은 현실을 살아가는 여러 부부의 다양한 사연을 겸허하게 인정했다. 자신이 몇몇 유명인 부부의 이혼을 도왔다는 고백과 함께, 결코 조장하는 입장이나 입방아에 힘을 싣지 않았던 소신을 드러냈다. 그는 “말을 다루는 일이기에 말싸움에서 ‘질 수 없다’”는 고백으로 특유의 솔직함과 위트를 뽐냈고, 실생활 안에서 아내와의 의견 조율 방법을 재치 있게 털어놨다. 이현이가 “말싸움 잘하는 사람은 재수 없다”며 곁에서 짓궂게 놀리자, 순간적으로 스튜디오에는 웃음이 퍼졌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캡처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캡처

박민철은 이어 ‘이혼숙려캠프’를 1년간 진행한 경험과 서장훈, 김구라 등 방송가 인연을 공개하며, 촘촘한 예능 세계 속에서의 진심과 소명의식을 동시에 보여줬다. 특히 “성격이 완전히 같은 부부보다는 틈을 메우기 위해 다투는 부부가 오히려 잘 살아간다”는 전문적인 견해로, 현실 부부의 복잡한 심리를 짚어냈다. 출연진들이 궁금해한 셰프 부부의 이혼 가능성에 대해서는 “0%다”라는 단호한 예측을 전했다.

 

동시에 박민철은 김구라가 쏟아낸 속 깊은 멘트들을 예능인의 감각과 지식에 비유하며, 예능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발언으로 여운을 남겼다. 동상이몽2의 이번 회차는 이혼 전문 변호사이자 실생활의 이야기꾼으로서 박민철이 남긴 묵직한 조언과, ‘너는 내 운명’이 그려내고자 했던 부부관계의 민낯을 섬세하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남겼다.

 

박민철의 솔직한 고백과 예리한 분석이 조명된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 10분에 방송된다.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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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철#동상이몽2#김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