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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92,200원 급등”…로보티즈, PER 970배에도 투자 수요 몰려
경제

“장중 92,200원 급등”…로보티즈, PER 970배에도 투자 수요 몰려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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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티즈가 9월 2일 장중 한때 92,200원을 기록하며 전일보다 4,300원(4.89%)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4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로보티즈는 변동성 장세 속에서도 강한 오름세를 유지하며 코스닥 시장 내에서 존재감을 부각시키고 있다.  

 

주가는 89,200원으로 출발한 뒤 장중 94,100원까지 급등했다가 89,000원을 저점으로 등락을 반복한 것으로 집계됐다. 거래량은 811,190주, 거래대금은 742억 6,300만 원을 기록할 정도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출처=로보티즈
출처=로보티즈

특히 로보티즈의 주가수익비율(PER)은 이날 기준 970.53배로, 동일 업종 평균 PER 83.34배를 크게 웃돈다. 상승률 역시 업종 평균등락률 1.49%를 상회해 시장 대비 높은 강세를 보였다. 전체 시가총액은 1조 2,216억 원으로 코스닥 거래소 내 시총 46위에 올랐다.  

 

외국인 투자자 보유량도 728,670주로, 상장주식 총수(13,220,560주) 대비 외국인 소진율은 5.51%에 달했다. 활발한 거래와 외국인 움직임이 동반되면서 종목에 대한 투자심리가 자극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고PER 종목임에도 불구하고 신사업 기대감과 성장성 요인에 투자 수요가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PER이 시장 평균을 크게 상회하지만, 로보틱스 산업 전반의 기대와 코스닥 내 성장주에 대한 매수세가 동시에 작용하고 있다”며 “단기 변동성 확대와 투자 판단에 유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로보티즈는 코스닥 내 성장주 대표주자로서 거래량, 시총 모두 상위권을 기록하며 시장 주목도를 높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앞으로 경기 변동, 업황 모멘텀 등 외부 환경에 따라 추가 흐름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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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티즈#코스닥#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