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1.25% 상승”…코스피 시총 5위, 거래대금 725억 원 돌파
29일 코스피 시장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장중 1,057,000원까지 오르며 1.25% 상승세를 기록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7분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일보다 13,000원 오른 1,057,000원에 거래됐다. 시가는 1,058,000원, 고가는 1,065,000원, 저가는 1,044,000원으로 집계됐으며, 현재가는 고가에 근접한 수준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이날 거래량은 68,800주, 거래대금은 725억 3,2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주가 변동폭은 21,000원에 달했다. 이날 종목의 시가총액은 54조 5,025억 원으로 코스피 전체 시총 5위를 차지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20.50배를 기록해, 동일업종 평균 PER 27.09배보다 낮았다. 외국인 소진율은 45.03%다.

동일업종 평균 주가 등락률이 2.06%로 집계된 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1.25% 오르며 시장 평균에 비해 다소 둔화된 상승폭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코스피 대형주 중심의 매수세와 업종 전반의 강세가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한다.
시장에서는 미국 증시 강세와 방산 업종 전반의 실적 기대감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물론 코스피 시장 전체에 상승 압력을 더했다고 보고 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시총 상위주로서 외국인 비중과 업종 PER 격차가 추가 상승 여력을 가늠하는 지표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향후 추가 상승 동력 여부는 글로벌 경기 흐름과 기업 실적 발표, 외국인 비중 변화 등 주요 변수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다음 달 예정된 분기 실적 발표와 코스피 대형주 수급 변화에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