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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초반 강세 뒤 매물 소화”…대한항공, 7월 8일 주가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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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초반 강세 뒤 매물 소화”…대한항공, 7월 8일 주가 소폭 상승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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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주가가 7월 8일 오전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산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47분 기준, 대한항공은 23,750원에 거래되며 전일보다 150원(0.64%) 오른 수치를 기록했다. 개장가는 23,450원, 저가는 23,350원, 고가는 23,950원으로 오전장 초반 한 때 강세를 보인 뒤 매물 소화 과정이 이어졌다. 거래량은 약 60만 8천 주, 거래대금은 1,446억 4,000만 원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대한항공이 단기 상승 모멘텀을 이어갈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최근 항공 수요 회복, 기업 실적 기대감 등 긍정적 요소가 유입됐지만, 시장 유동성과 외부 수급 변화가 단기 방향에 관건이 될 전망이다. 항공업계 전반이 하반기 전망과 국제유가 변동 등 외부 요인에도 주목하는 분위기다.

특히 투자자들은 현 시점에서 거래량 증가와 외국인 수급, 미국 등 해외 경기 흐름에 따라 추가 상승 여력이 달라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최근 항공업 실적 회복세가 두드러지고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차익 실현 물량과 매수세 힘겨루기가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장중 변동폭은 크지 않아 관망세와 단기성 투자 심리가 교차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정부와 산업계 역시 항공업 수요 회복 및 연계산업 활성화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노선 다변화, 서비스 고도화 등 실적 개선이 지속된다면 주가 흐름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대한항공의 단기 주가 흐름과 시장 변수를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투자심리와 수급 동향, 정책 지원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만큼, 거래량 움직임과 외부 변수의 접점이 향후 방향성을 좌우할 것으로 평가된다.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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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거래량#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