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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톤 주가 9천원대 소폭 조정”…외국인 매도세·투자 경고 여파
경제

“아톤 주가 9천원대 소폭 조정”…외국인 매도세·투자 경고 여파

조현우 기자
입력

아톤 주가가 7월 3일 오전 한때 9,830원을 기록했으나, 오전 11시 42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0.63% 하락한 9,400원에 머물며 9천원대에서 소폭 조정을 이어가고 있다. 시가는 9,460원으로 출발해 장중 고가는 9,830원, 저가는 9,360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약 39만 주, 거래대금은 38억 원대로 전일 대비 증가세를 보인다.

 

전날 아톤은 외국인 투자자가 2만9,000주를 순매도했으며, 이날도 외국인 매도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140만 주로, 지분율은 5.65% 수준이다. 투자자들은 꾸준한 외국인 매도세와 더불어 최근 투자 경고 지정이 단기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출처=아톤
출처=아톤

실적 측면에서는 견조한 흐름이 이어졌다. 2025년 1분기 아톤의 매출액은 170억 원, 영업이익은 21억 원, 순이익은 55억 원을 기록했다. 주당순이익(EPS)은 570원, 주가수익비율(PER)은 16.47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2.25배로 집계됐다.

 

52주 기준 최고가는 13,990원, 최저가는 2,885원으로, 최근 주가는 고점 대비 하락한 수준을 보여준다. 시장에서는 거래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매도세 및 투자 경고 지정이 단기 약세 흐름을 심화시킨 원인으로 지목했다. 

 

증권가에서는 “실적 안정성이 뒷받침되고 있어 중장기 투자 관점에서는 긍정적인 면도 있다”면서도, “단기적으로는 외인 매도와 투자경고 부담이 완화될 때까지 관망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한다.

 

향후 시장에서는 외국인 수급과 규제 상황 변화, 실적 추이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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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톤#외국인매도#투자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