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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희·강문경 극과 극 케미폭발”…‘한일톱텐쇼’ 현장에 쏟아진 브로맨스 웃음→진심이 빚은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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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희·강문경 극과 극 케미폭발”…‘한일톱텐쇼’ 현장에 쏟아진 브로맨스 웃음→진심이 빚은 순간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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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여름밤, 무대 위에 선 환희와 강문경은 극과 극이 선사하는 숨 막히는 긴장감과 예측불허의 브로맨스로 현장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한 번의 농담이 파문을 일으키고, 재치 있는 대답이 잇따르는 사이, 두 남자의 표정에는 진화하는 감정의 흐름이 오롯이 담겼다. ‘한일톱텐쇼’에서 서로를 의식하며 주고받은 티키타카는 장내를 유쾌한 기운으로 채웠고, 진심과 유머가 교차하는 순간마다 스튜디오에는 폭발적인 웃음이 터져 나왔다.

 

이날 방송된 ‘한일톱텐쇼’ 52회는 시청률 5.2퍼센트(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화요일 밤 예능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어쩌다 님과 함께’ 특집의 서막은 환희의 첫 출연과 함께 울려 퍼졌다. 환희는 강문경과의 케미를 담담히 이야기하며 극과 극의 조합이 쉽지 않음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강문경은 “까탈까탈 환희 까탈!”이라는 농담으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두 사람은 조심스럽게 맞춰가면서도, 특유의 개성과 에너지로 곧장 현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비나리’ 무대에서 보여준 상반된 매력은 보는 이들의 마음에 깊은 잔상을 남겼다.

“예측불허 브로맨스”…환희·강문경, ‘한일톱텐쇼’ 속 티키타카→현장 웃음 폭발
“예측불허 브로맨스”…환희·강문경, ‘한일톱텐쇼’ 속 티키타카→현장 웃음 폭발

개성 강한 무대들은 이를 이어 각기 색다른 서사로 시청자를 매료시켰다. 에녹과 김현숙, 마이진과 은가은이 펼친 ‘동치미 대결’에서는 웃음과 신경전이 교차하며 현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전유진은 대학 동기들과의 숨겨진 일화를 털어놓아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냈고, 손태진과 박서진은 ‘진진 형제’로서의 건강한 경쟁과 때로는 털어놓는 서운함을 통해 진짜 우정의 의미를 전했다. 조민철과 진해성의 댄스 퍼포먼스에서는 끈질긴 연습의 흔적이 빛을 발했고, 린과 환희의 발라드 대결, 최수호와 전유진의 ‘리벤지 매치’, 황민호와 신승태의 ‘최애 삼촌’ 무대도 각기 다른 감동을 호출했다.

 

손태진과 박서진의 신경전은 무대 밖에서도 이어졌고, 닮았지만 닮지 않은 두 사람의 감정이 ‘친해지길 바래’ 게임을 통해 유쾌하게 풀려나갔다. 신승태와 소리꾼 추다혜는 가족 같은 우정과 음악으로 ‘청춘가’를 선보였으며, 린의 ‘먼 훗날’과 아키의 지브리 명곡 무대에서는 감성을 더했다. 마지막까지 남은 팬들과의 무대에서는 별사랑과 한봄이 ‘사랑여행’으로, 에녹이 ‘빛과 그림자’로 뜨거운 에너지를 끌어냈다.

 

무엇보다 이날의 주인공들은 각자의 벽과 온도차를 기꺼이 드러내면서도, 무대 위에서는 진심을 담아 서로를 마주했다. 현장을 찾은 이들뿐 아니라 텔레비전 앞 시청자들에게도, 그 꾸밈없는 에너지가 온전히 전해졌다. “환희와 강문경 브로맨스 볼수록 재밌다”, “전유진 춤추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와 같은 실시간 평은 방송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들었다.

 

서툴지만 따뜻한 나눔, 그리고 진심을 담은 언어로 또 하나의 만남을 완성한 ‘한일톱텐쇼’의 ‘어쩌다 님과 함께’ 특집은 각양각색의 출연진이 서로의 ‘님’이 돼 뜻밖의 케미스트리를 펼치는 현장이었다. 매주 화요일 밤 9시 50분, 이 특별한 무대는 유쾌함과 뭉클함을 안고 시청자 곁을 찾는다.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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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희#강문경#한일톱텐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