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이대호·조째즈, 레전드의 생애 한 방→유쾌한 반전 케미 쏟아진다
환한 미소가 번지는 순간,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이대호와 조째즈라는 두 인물을 통해 다시 한 번 인생의 무게와 빛을 마주하게 한다. 야구계의 전설 이대호, 그리고 음악계의 유쾌한 돌풍 조째즈. 사는 방식도, 가진 온기도 남다른 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유쾌한 입담과 따스한 고백을 전했다.
이대호는 메이저리그 도전과 일본에서의 영광, 그리고 MVP의 추억까지 이끌어내며 후배들을 향한 애정 어린 시선을 숨기지 않았다. “이제 밥 좀 사도 된다”는 너스레 뒤편에는 어렵고 힘든 시절 동료들에게 건넸을 따뜻한 손길이 스며들었다. 겉으로는 강인했으나 집으로 돌아가면 가족을 품는 남편이자 가장으로서의 속 깊은 진심을 털어놓으며, 처음 사랑에 빠졌던 순간과 연애 8년 만에 이룬 결혼, 아내와의 일상이 주는 소소한 행복과 애틋함까지 시청자의 마음을 깊이 울렸다.

반면 조째즈는 화려한 수식어보다 자신만의 이야기를 웃음으로 풀어냈다. ‘가요계 괴물 신인’이라는 별명으로 차트 정상에 올랐던 기록부터, 음악을 향한 진심과 바에서 시작된 특별한 인생 전환점을 고백했다. 단 3일 만에 아내에게 청혼을 결심했던 천진함, 첫 만남의 우스꽝스러운 손길까지, 그의 인생에는 유쾌한 반전이 가득했다. 주우재와 패션쇼 스태프로 함께한 과거를 떠올리며, 이날 방송에서는 ‘홀쭉이와 뚱뚱이’란 별명만큼은 색다른 매력이 빛난 듀엣 무대를 펼쳤다.
식탁에 담긴 진심과 소통, 소박한 선택 속에서 움트는 변화, 그리고 노래와 사랑으로 엮인 두 사람의 대화는 안방에 잔잔한 여운과 큰 웃음을 남겼다. ‘옥탑방의 문제아들’ 9월 4일 목요일 저녁 8시 30분, 이대호와 조째즈가 선보이는 진정성의 한 방이 시청자 곁에 머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