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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레저주 상승 신호”…호텔신라, 시장 흐름 따라 주가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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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레저주 상승 신호”…호텔신라, 시장 흐름 따라 주가 반등

강민혁 기자
입력

호텔·레저업계가 최근 시장 강세 흐름에 따라 일부 종목이 주가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8월 21일 오전 11시 28분 기준, 호텔신라 주가는 49,150원으로 전일 대비 0.20% 소폭 상승했다. 개장 직후 49,500원에 거래를 시작한 호텔신라 주식은 장중 49,650원까지 고점을 기록하며 변동성을 보였으나, 저가 49,000원을 거쳐 상승폭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까지 누적 거래량은 25,693주, 거래대금은 12억 6,600만 원 규모로 전일 대비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호텔신라의 시가총액은 1조 9,251억 원에 달하며, 코스피 시장 내 177위에 올라 있다. 전체 상장 주식수 3,924만 8,121주 중 외국인 투자자 보유량은 477만 5,569주로, 소진율 12.17%를 기록해 글로벌 자금 유입 추이에도 이목이 쏠린다.  

동일 업종 내 종목 역시 이날 0.23% 상승하며 업계의 반등 흐름에 힘을 실었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여행·레저 수요 회복과 내수 활성화 정책, 그리고 외국인 관광객 유입 증가에 따른 업계 기대감이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호텔신라를 비롯한 상위 호텔·레저사들은 최근 늘어나는 여행 수요와 디지털 전환, 프리미엄 서비스 확대 등 시장 변화에 맞춰 주요 전략을 재정비하는 분위기다. 업계 전반에선 가격 변동성에 따른 투자 리스크 관리와 수익성 개선을 주요 과제로 보고 신중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정부와 유관 기관은 관광산업 활성화 정책과 내수 진작 방안을 병행하고 있으며, 증권가에서는 호텔·레저업종에 대한 기관·외국인 투자비중 증가 현상에 주목하는 시각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현장 전문가들은 “외국인 자금 유입이 계속된다면 관련 업종의 재평가가 이뤄질 수도 있다”며 “경쟁 심화와 수익성 극대화 시도가 맞물려 업계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등락세가 국내 호텔·레저 산업 재편의 시발점이 될지, 시장과 정책의 온도차를 좁히는 전략 수립 필요성에 주목하고 있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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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코스피#외국인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