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킴, 진솔 고백과 음악 인생”…굿모닝FM 첫 솔로 예고→가슴 벅찬 기대감
밝은 목소리로 아침을 연 오스틴 킴은 ‘굿모닝 FM 테이입니다’의 마이크 앞에서 자신의 인생을 바꾼 노래들과 그 속에 담긴 깊은 진심을 하나씩 꺼내보였다. 첫 곡으로 시원한 계절감을 담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Golden’과 ‘Soda Pop’을 소개하며 현재 자신을 움직이는 청량한 음악을 설명했다. 무심한 듯 건네는 한 마디, “더운 계절에 딱 어울리는 곡이라 지금 내 플레이리스트에 빠질 수 없다”는 오스틴 킴의 말에 현장은 미소와 공감이 더해졌다.
이어진 선곡에서는 음악을 시작할 때 느꼈던 진심을 토로했다. 오스틴 킴은 BMK ‘꽃피는 봄이 오면’으로 중학교 첫 경연 무대를 떠올리며 “대상을 받았던 감동의 순간이 아직도 가슴에 남아 있다”고 회상했다. 또한 박효신의 ‘야생화’에서는 무명 시절 힘든 밤을 견디게 했던 가사의 위로를 언급했다. 청취자와 팬들에게 건네는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포르테나가 부른 ‘Miracle’의 가사 “우리라는 기적”처럼, 모두에게 용기와 감동을 건네고픈 바람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DJ 테이 역시 오스틴 킴의 진지한 고백에 따뜻한 시선을 보냈다.

특별한 소식이 이날 방송을 더욱 빛냈다. 오스틴 킴은 올 9월, 자신의 첫 디지털 싱글 앨범을 발표할 계획이라는 소식을 전하며 눈길을 끌었다. 음악 인생의 새로운 분기점을 앞둔 만큼 임재범의 ‘너를 위해’, 박정현의 ‘꿈에’ 등 자신에게 의미 깊었던 명곡들을 소개하며 과거와 현재를 차분히 연결지었다. 마지막 곡으로 DJ 테이의 ‘사랑은...하나다’를 고른 오스틴 킴은 “음악을 하면서 꿈과 열정을 키우게 해준, 존경하는 아티스트”라는 진심을 담아 테이에 대한 깊은 애정을 전했다.
따뜻한 마무리 인사도 전해졌다. 오스틴 킴은 “테이 선배님과 함께한 오늘의 시간이 너무 행복했다. 앞으로도 종종 초대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소박한 바람을 내비쳤고, 테이 역시 “아침마다 연락드리겠다”고 응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JTBC ‘팬텀싱어4’에서 준우승을 거둔 포르테나의 리더이자 콘트랄토인 오스틴 킴의 진솔한 음악 이야기는 청취자에게 각별한 감동을 안겼다. 인생을 노래로 풀어낸 오스틴 킴과 테이의 따스한 호흡이 어우러지는 ‘굿모닝 FM 테이입니다’의 ‘오스틴 뮤직’ 코너는 매주 오전 7시 MBC FM4U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