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곽튜브, 장성 우시장 국밥 앞먹방”…긴장과 감탄 사이→진심 담긴 현타 고백

전현무와 곽튜브가 ‘전현무계획2’에서 전라도 장성 황룡 우시장 앞 국밥집에서 펼친 먹방은 유쾌한 미소와 진지한 고백이 뒤섞인 특별한 순간이었다. 장성 한우로 유명한 지역의 시장 골목을 찾은 두 사람은 활기찬 기대와 묘한 긴장감을 동시에 품고, 살아 있는 소들이 서성거리는 경매 현장을 돌아봤다. 소 울음소리가 귓가를 메우는 가운데, 전현무는 무심하게도 “살아있는 소를 두고 국밥을 먹으려니 처음 느끼는 기괴한 기분”이라며 웃픈 현타를 솔직하게 전했다.

하지만 국밥 첫 숟가락이 입안에서 퍼지자 분위기는 단숨에 반전됐다. 깊고 진한 국물의 온기, 잘 삶은 머리수육의 담백함이 입 안에서 어우러진 순간, 전현무는 흥분된 표정으로 “무슐랭 1위”라는 극찬과 함께 ‘전현무계획’ 최고의 국밥이라며 연신 찬사를 쏟아냈다. 곽튜브 또한 부산 돼지국밥과 자연스럽게 비교하면서 “부산 분들도 장성 국밥의 진수를 꼭 느껴봐야 한다”고 자신만의 감상을 더했다.

국밥에 숨어든 소소한 일상과 시장통의 정겨운 정취, 그리고 두 사람의 호기심 가득한 질문과 솔직한 리액션이 방송 내내 살아났다. 특히 곽튜브가 머리수육과 국밥 사이에서 맛을 음미하며 연속으로 엄지를 치켜세우는 모습, 전현무의 밝은 미소와 꾸밈없는 한마디는 현장 분위기마저 따뜻하게 물들였다. 장성 황룡 우시장 앞 국밥집에서의 체험에 이어 영광, 함평 등 전라도 소도시 골목의 숨겨진 맛집도 행선지로 언급돼 앞으로의 여정에 기대감이 더해졌다.

직접 읍과 면 단위를 발로 뛰는 방식, 3대째 이어온 손맛의 특별함을 전하며 전현무는 “숨은 고수들을 직접 찾아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곽튜브도 “이렇게 강렬한 국밥은 드물다”며 감탄을 거듭해, 이들의 진솔한 먹방이 시청자들의 공감과 궁금증을 자극했다. 전현무와 곽튜브가 장성 우시장, 영광, 함평 등 골목골목을 누비며 선보인 국밥 투어는 25일 금요일 밤 9시 10분에 MBN과 채널S에서 방송되는 ‘전현무계획2’ 39회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