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주 도쿄 먹방 한복판”…라디오스타, 신박함→현지 생존기 폭발적 몰입→새 먹방 신화 예고

방송인 이국주가 선명한 미소와 함께 도쿄의 소소한 일상으로 첫 장면을 장식했다. 스튜디오에 번진 유쾌한 에너지 속,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이국주는 일본 생활의 현실을 유려한 토크로 풀어내며 남다른 먹방 감각을 과시했다. 바쁘게 한국과 일본을 누비는 근황부터 식자재를 직접 엄선하는 장보기의 즐거움까지, 이국주가 가지고 온 에피소드들은 MC들과 시청자 모두에게 생생함을 안겼다.

일본 편의점에서 7만 8천 원어치 식재료로 꾸민 먹방 영상을 통해 그는 ‘현실 식객’의 면모를 증명했다. 즉석요리 가루와 신선한 재료만으로 오이무침, 콩나물무침을 순식간에 완성하는 스킬은 MC 김구라와 출연진의 탄성을 자아냈다. 스튜디오에 직접 준비한 반찬을 차린 후, 모두의 리얼한 시식과 진솔한 평가가 이어지며 분위기는 한층 더 화기애애해졌다.

특유의 눈썰미로 도쿄 주방용품점에서 발견한 신상 아이템을 소개하는 장면에서는 ‘주방용품계 제니’라는 별명을 얻으며 이국주만의 존재감이 부각됐다. 그가 추천한 꿀템은 저절로 모두의 관심을 이끌어 냈고, 김구라는 이국주가 건넨 주방도구로 즉석 파채 먹방을 시도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단순한 먹방을 넘어 실용적이며 창의적인 라이프스타일까지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는 점이 이색적이었다.

이어 이국주는 일본 로컬 맛집을 찾아다니는 자신만의 비결을 털어놓았고, “간판과 사람 냄새로 진짜 맛집을 구분한다”는 소신 발언은 출연진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또 “한류스타보다 음식 주문에 자신 있다”며 익살스럽게 현지 적응법을 밝혀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식객으로서 재료 선정의 중요성까지 덧붙인 이국주의 솔직하고 재기 발랄한 입담은 시청자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이국주는 짧은 휴식마저 허투루 쓰지 않는다고 고백하며, 10분만 주어져도 탄수화물로 힘을 챙기는 ‘식객 이론’을 들려주었다. 한식 위주형 식성이 통짜 몸매로 이어진다는 농담은 출연진을 한바탕 웃음짓게 했다. 허영만, 최자, 박은영과 함께한 이 날의 ‘호로록! 식객로드’ 특집은 일본 음식과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실용적인 팁, 그리고 따스한 인간미까지 꾹꾹 눌러 담아냈다.

이국주의 솔직함과 익살, 그리고 예상을 넘어선 일상 에피소드는 라디오스타만의 특징과도 자연스레 맞닿았다. 오늘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현장감 넘치는 일본 먹방과 색다른 도쿄 생존기를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