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예나, 뱅크시 심장에 닿다”…젠지 대표 아이콘→거리 예술 새 물결 예고
선명한 색채로 세상을 그리는 최예나가 세계 거리 예술의 한복판에 섰다. 뱅크시의 중국 본토 첫 대규모 개인전 ‘뱅크시: 어디에나 존재하다’의 수석 추천인이라는 이름으로, 그는 예술과 청춘 세대의 만남을 한층 더 특별하게 이끌다. 활기찬 무드 속 진지한 메시지가 공존하는 전시 공간에서, 최예나의 존재는 눈에 띄는 징검다리가 돼 젊은 감각과 거리 예술의 가치를 잇는다.
심천 해상세계문화예술센터에 마련된 전시장에는 ‘풍선을 든 소녀’를 비롯한 34점의 PCO 인증 판화가 진열됐다. 이 외에도 오브제, 화폐 작품, 대형 스트리트 벽화, 그리고 뱅크시만의 독특한 그래피티 화장실 체험 등 살아 있는 예술의 현장이 펼쳐졌다. 관람객들은 직접 보고, 느끼며, 작품을 통한 사회적 메시지에 천천히 스며든다.

뱅크시가 던지는 날카로운 현실 인식과 예술적 감각은 세계 곳곳 청춘의 감성을 자극해왔다. 이번 수석 추천인 선임은 특히 최예나가 거리 예술의 강렬한 동력과 젠지 아이콘으로서의 사회적 영향력, 두 가지 모두를 한순간에 부각시키는 계기가 됐다. 그의 추천 아래 관객들은 더 깊이 있게 작품과 마주할 새로운 이유를 발견한다.
최예나는 “뱅크시 작품에는 사회, 현실을 꿰뚫는 메시지가 숨어 있다”며 “관람객 모두가 자신만의 시선으로 공감의 경험을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예술과 대중, 나아가 미래 세대를 연결하는 역할을 자처하며 거리 예술의 새 물결 한가운데에 우뚝 섰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최예나는 네 번째 미니앨범 ‘Blooming Wings’로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혔으며, 패션·광고계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곧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콘서트 ‘2025 THE YENA SHOW 나는 STAR!’를 개최해 현지 팬들과의 만남을 예고하고 있다. 음악, 아트, 패션을 넘나드는 최예나의 글로벌 아티스트 행보가 앞으로 또 어떤 새로운 감동을 만들어낼지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