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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 ‘Being Tender’ 샘플러서 번진 청춘의 각성”…감성의 확장→세계관 미지의 문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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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 ‘Being Tender’ 샘플러서 번진 청춘의 각성”…감성의 확장→세계관 미지의 문 열렸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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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사로운 초여름 햇살 속에서 파우(POW) 멤버들이 조심스럽게 예술 학교의 문을 열었다. 아트 스쿨 유니폼을 차려입고, 자유로운 분위기가 배어나오는 샘플러 영상에서는 젊은 세대의 성숙한 감성과 특유의 설렘이 절정을 이루었다. 각 멤버의 표정과 움직임, 그리고 곡마다 변주되는 컬러풀한 감정선이 음악적 세계를 더욱 선명하게 만들었다. 다섯 명의 청춘이 한계 없이 도전하며 변화 앞에서 서툴지만 단단하게 성장하는 순간이 영상 속 곳곳에 섬세하게 녹아들었다.

 

파우(POW)는 세 번째 미니 앨범 ‘Being Tender(다정해지는 법)’ 발표를 앞두고, 네 곡의 트랙리스트와 아트 스쿨 콘셉트의 샘플러 영상을 차례로 선보이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다정해지는 법’, ‘이유’, ‘Celebrate’, ‘핑거프린트’ 등 알차게 구성된 트랙은 파우(POW)가 지닌 음악적 폭과 깊이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특히 매 앨범 나올 때마다 새로운 변주와 실험을 멈추지 않으면서, 자신들만의 음악 색깔을 또렷하게 새겨온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물오른 청춘 감성”…파우(POW), ‘Being Tender’ 샘플러→새로운 세계관 예고 / 그리드엔터테인먼트
“물오른 청춘 감성”…파우(POW), ‘Being Tender’ 샘플러→새로운 세계관 예고 / 그리드엔터테인먼트

샘플러 영상 속 멤버들은 유럽 감성이 물씬 풍기는 캠퍼스 라이프를 살아가는 듯한 청춘으로 변신했다. 각자 개성이 뚜렷한 표정과 자유로운 동선, 한 컷 한 컷 쌓아 올린 감정이 영상 안에 맑게 스며들었다. 서사적으로 촘촘하게 직조된 장면들은 음악을 넘어선 무언가, 파우(POW)만의 새로운 세계관이 다가오고 있음을 예고했다. 팬들은 한층 더 깊어진 청춘의 에너지와 감정선, 그리고 짧지만 강렬한 변화의 서사에 시선을 빼앗겼다.

 

이번 3집 ‘Being Tender’는 유럽의 청량한 여름을 연상케 하는 아트워크와 유러피언 유스컬처, 그리고 파우(POW) 특유의 따뜻하고 단단한 성장기를 고스란히 담았다. 리더 요치와 정빈이 직접 프로듀싱을 담당해 앨범 전반의 완성도를 끌어올렸고, 팀의 아이덴티티이자 데뷔부터 지켜온 음악 방향성을 더욱 선명하게 드러냈다는 평가다.

 

파우(POW)는 컴백과 함께 프롤로그에 가까운 각종 콘텐츠를 준비하며 팬들과 능동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6월 27일 낮 12시에 베일을 벗게 될 이번 앨범 ‘Being Tender’는 한 편의 청춘 영화처럼 5인 멤버의 서정적 성장과 유럽풍 음악적 변화를 동시에 담아낼 것으로 관측된다. 음반 발매 이후 팬들에게 쏟아질 컨텐츠와 무대는 계절의 경계에서 또 한 번 새로운 설렘을 예고하고 있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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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beingtender#요치정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