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방사청 절충교역 매칭, 글로벌 방산물결 촉진”→중소기업 수출 새 지평 열린다
정치

“방사청 절충교역 매칭, 글로벌 방산물결 촉진”→중소기업 수출 새 지평 열린다

정재원 기자
입력

방위사업청이 대전 인터시티 호텔에서 국내 방산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에 물꼬를 트는 ‘2025 절충교역 산업협력’ 행사의 막을 올리며,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도약에 힘을 싣는다. 윤형진 방위사업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절충교역 제도를 통해 대형 글로벌 방산기업과 국내 중소기업이 실질적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절충교역은 해외에서 무기와 장비를 도입할 때, 국내 부품 수출이나 기술 이전 등 상호 이익의 균형을 추구하는 전략적 교역 방식으로, 중소기업에게는 도전의 무대를 넓히는 창구가 된다.

 

이 산업협력 행사는 방사청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의 공동 주관 아래 마치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이어지는 지식과 기술의 흐름처럼, 록히드 마틴, 보잉, 에어버스 등 세계적 방산기업 10곳과 국내 중소기업 30여곳이 한자리에 모였다. 각 기업들은 1대1 맞춤형 수출 상담에 돌입하며, 부품 계약과 기술 이전 등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뿌리내릴 수 있는 기회를 잡는다. 2014년부터 매년 두 차례 개최돼 온 이 행사는 해마다 새로운 협업의 씨앗을 뿌려왔다.

방사청 절충교역 매칭, 글로벌 방산물결 촉진
방사청 절충교역 매칭, 글로벌 방산물결 촉진

방사청은 국제 방산 생태계에서 우리 중소기업이 독립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일이 국가 안보와 산업 역량 강화 모두에 긴밀히 연결돼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이번 행사는 단순한 상담의 장을 넘어, 우리 기술과 산업이 세계 시장을 향해 신뢰와 전략으로 나아가는 출발점임을 시사한다. 정부는 향후 절충교역 제도를 한층 더 정교하게 다듬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선도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을 확대할 예정이다.

정재원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방사청#방산중소기업#절충교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