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정, 여름빛 셀카 속 청명한 고요→팬들과 즉흥 만남 예고”

잔잔히 해 질 무렵, 하얀 커튼 사이로 들어오는 노을빛이 마음을 어루만지는 듯했다. 정연정은 밝은 조명 아래에서 수수한 표정과 맑은 이목구비, 평온함이 감도는 분위기로 또 다른 하루를 전했다. 휴대폰 카메라를 응시하는 그 순간, 정연정의 얼굴은 소소한 일상 속 깊은 여운과 함께 한여름의 따뜻함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최근 걸그룹 시그니처 멤버 정연정은 직접 촬영한 셀카로 팬들에게 새로운 근황을 알렸다. 단정히 올려 묶은 머리와 풍성한 화이트 스크런치, 여름을 닮은 하얀 끈나시 톱이 청초한 이미지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자연스러운 메이크업과 부드러운 실내 조명, 그리고 단정히 손을 테이블에 얹은 모습까지 테두리 없이 솔직한 일상을 엿보게 했다. 미묘하게 겹쳐진 그림자와 소박한 반지, 깔끔하게 꾸민 네일아트는 정연정만의 은은한 색감을 더했다.

함께 공개된 짧은 메시지에서 정연정은 오는 8월 16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스타라이트 마곡중앙로 인근 카페에서 직접 팬들을 만나겠다고 전했다. “심심한 사람 여기여기 모여라. 연정이가 쏜다”라는 담백한 문구는 소박한 만남의 기대를 한껏 높였다. 낯설고 특별한 이 이벤트 소식에 팬들은 “망설임 없이 달려가고 싶다”, “여름에 어울리는 투명한 분위기가 부럽다”, “마치 따뜻한 한 컷의 동화 같다” 등 반가움과 설렘을 아낌없이 쏟아냈다.

팬들은 일상에 가까워진 정연정의 모습에 더욱 깊은 공감을 표했다. 최근 무대 위 아티스트로서의 모습과는 대조적으로, 이번 셀카에서는 자연스러운 표정과 담담함이 더해졌다. 무엇보다 차분하고 청명한 오후, 특별한 만남의 예고는 팬들에게 한여름 낭만을 선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