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이엠텍, CB 전환으로 82만주 추가상장”…사채 전환에 주식수 2,596만주 돌파

케이이엠텍이 국내사모 전환사채(CB) 전환에 따라 보통주 825,309주의 추가상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13일 한국거래소 공시에 따르면 이번 추가상장은 국내에서 발행된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한 결과이며, 상장 예정일은 2025년 8월 19일로 확정됐다.

케이이엠텍의 이번 조치로 총 상장 보통주식수는 기존보다 증가해 25,960,774주에 달하게 된다. 추가 주식의 액면가는 1,000원이며, 전환 행사가는 3,635원으로 정해졌다. 배당기산일은 2025년 1월 1일이다. 회사 관계자는 전환사채의 전환 등 세부 내역을 향후 공시를 통해 재차 안내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추가상장은 국내사모로 발행된 전환사채의 전환에 따른 것으로, 기존 주주뿐 아니라 투자자들도 향후 지분 희석 및 유동성 확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이번 일정과 관련해 투자자들은 변동 사항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전환사채의 추가 상장이 주가 변동성 확대, 유동성 증가 등에 영향을 줄 수 있으나, 이미 예정된 수순인 만큼 향후 주가 흐름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사례처럼 전환사채의 만기 또는 조기 전환에 따른 물량 출회는 코스닥 시장 내에서 주식 수 변동 요인으로 작용하곤 한다. 회사 측은 이와 관련해 “공시를 통해 정확한 정보를 지속 공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관련 정책 및 주가 흐름은 케이이엠텍의 실적, 시장 수급, 추가 전환 물량 등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최종 상장일에 맞춘 투자 전략 재점검이 불가피하다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