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 새집 첫 일상 공개”…살림남 시간 이동→토요 밤 다시 흔든다
밝게 웃으며 카메라 앞에 선 박서진은 새로운 토요 밤의 풍경을 약속했다. 더 넓어진 집, 조금 늦어진 시간. 그러나 가족의 온기만큼은 더욱 깊고 진하게 화면을 채웠다. 박서진의 남다른 홍보와 친근한 무대 매너, 그리고 가족들이 지나온 시간들을 담아낼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가 시청자들의 일상에 다정한 파문을 일으켰다.
박서진은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406회를 통해 새롭게 이사한 150평 대저택에서의 첫 일상을 공개한다. 부모님을 위해 마련한 삼천포 새집을 배경으로, 축하와 설렘이 교차하는 가족의 새 출발이 단란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하지만 행복은 잠시, 갱년기를 겪는 어머니와 장난기 가득한 아버지 사이에 부부싸움의 긴장감이 감돌았고, 마침내 어머니의 ‘각방 선언’이 이 집에 울려 퍼졌다. 변화의 한복판에서 가족이 서로를 이해하고 다시 곁에 머무는 과정을 담아내며, 방송은 여전히 공감과 여운을 남긴다.

박서진의 흥겨운 에너지와 재치 역시 빛을 발한다. 그는 직접 편성 시간 변경을 알리는 개사 무대를 펼치며 ‘내가 바로 살림남 박 홍보’라는 자부심을 드러냈고, 시청자들에게 새 시간대를 강조하는 따뜻한 인사를 건넸다. 함께 출연하는 송가인이 박서진의 돌발 멘트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장면 역시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또 다른 이야기로, '홈쇼핑의 황태자' 염경환과, 그의 일일 매니저로 나선 지상렬의 특별한 하루도 그려진다. 변화된 시간표 속에서도 일상을 채우는 다채로운 인물들의 유쾌한 에피소드가 기대를 모은다.
시청률 12주 연속 토요 예능 1위를 기록하며, 지난 16일 405회에서도 6.7%로 저력을 보인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한 시간 늦춰진 새로운 시작과 함께 오는 23일 밤 10시 20분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