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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391.90원…글로벌 관망세에 소폭 하락”
경제

“원달러 환율 1,391.90원…글로벌 관망세에 소폭 하락”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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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1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1,391.90원을 기록하며 전 거래일인 18일 대비 0.20원 하락(-0.01%)했다. 장 초반 일시적으로 상승했으나, 이후 하락과 반등을 반복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10시 18분 기준 환율의 장중 고점은 1,394.60원, 저점은 1,386.80원으로 변동폭이 7.8원에 달했다. 당일 현찰 기준 환율은 매도 시 1,416.25원, 매수 시 1,367.55원이며, 송금 기준으로 보낼 때는 1,405.50원, 받을 때는 1,378.30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최근 1주일간 환율 관련 토론이 619건 등록돼 투자자·시장 참여자들의 관심도 높은 상황이다.

 

환율은 단기적으로 글로벌 환율 흐름과 국내 주요 경제지표 발표 결과에 따라 변동성이 더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실제로 시장에서는 명확한 방향성을 드러내지 못한 채 제한된 범위 내 등락이 반복되고 있다. 전문가는 “글로벌 주요국의 금리 정책과 미국 경제지표 발표 등이 환율 흐름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국내 경기 지표가 부진할 경우 단기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해석했다.

최근 국제 금융 시장의 변동성이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은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당국 역시 시장 안정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을 거듭 밝히고 있다. 향후 원달러 환율의 등락 폭은 글로벌 통화정책 방향과 국내 경제 변수에 크게 좌우될 전망이다.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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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환율#글로벌환율#국내경제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