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휴림로봇 2,610원 마감”…업종 상승에도 외인 매도에 약세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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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림로봇 주가가 9월 3일 장 마감 기준 2,610원으로 하락하며 마감했다. 이날 시가 2,745원, 고가는 2,745원까지 기록했으나 장중 저가 2,600원까지 낙폭을 키우며 종가기준 전날보다 105원 내린 수치다. 최근 코스닥 동일 업종이 1.64% 상승 마감한 것과 달리, 휴림로봇은 약세 흐름을 이어가 시장 내 온도 차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3일 KRX 마감 집계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휴림로봇의 거래량은 5,479,958주, 거래대금은 144억 5,4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3,118억 원, 코스닥 시총 순위 261위에 해당한다. 외국인투자자 보유 주식수는 2,985,335주, 외국인소진율은 2.50%로 나타났다.

휴림로봇은 이날 PER이 163.13배에 달해, 동일 업종 평균인 85.44배를 크게 상회했다. 전문가들은 “고평가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외국인 매도세가 단기 주가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업계는 업종 전반 강세 속에서도 휴림로봇이 상대적 부진을 보인 원인으로 밸류에이션 부담, 외국인 수급 여건 약화 등을 꼽았다. 이날 시장에서는 주가 변동성 확대와 외국인 지분율 변화 등을 주목하는 모습이다.
향후 휴림로봇 주가 흐름은 업종 수요 회복, 외국인 순매수 전환 여부, 밸류에이션 개선 등과 연동될 것으로 관측된다. 시장에선 다음 주 국내외 증시 방향성과 투자심리 회복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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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림로봇#코스닥#외국인지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