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즈하, 거울 너머 몽환의 시선”…초여름 실루엣→여백 속 고요한 자신감
균형 잡힌 움직임으로 거울 앞에 선 카즈하는 한낮의 선명한 빛과 조용한 차분함이 교차하는 순간을 그려냈다. 초여름 햇살이 실내에 스며들고, 두 눈은 맑은 시선을 품은 채 자신과 겹치는 반사 속 자유로움을 만끽했다. 몽환적인 여운과 고요함이 공존하는 장면은 여백과 자신감, 그리고 성장의 순간을 담아내며 보는 이의 감각을 자극했다.
이번 화보에서 카즈하는 검은색 슬리브리스 원피스에 화이트 컬러 이너웨어를 매치해 절제된 세련미를 선보였다. 길고 자연스럽게 늘어진 머릿결은 한순간의 성숙함을 더했고, 차분한 미소와 부드러운 눈빛은 공간 전체를 감싸듯 은은하게 퍼져나갔다. 발목을 감싸는 흰 양말과 운동화는 도회적인 일상과 스포티한 감각이 만나는 접점을 보여줬다. 브랜드 로고와 거울을 이용한 공간 연출은 카즈하만의 여유와 세련된 무드를 극대화하며, 조용한 자신감의 실체를 선명하게 드러냈다.

카즈하는 “움직일 때 정말 편하고 부담없이 입을 수 있는 Align. 출시 10년이 지나도 입지 않은 듯한 편안함은 오직 얼라인에서만 느낄 수 있다”며 애정 어린 소감을 전했다. 옷에 대한 진솔한 애정과 체감에서 비롯된 만족은 카즈하의 일상 속 활발한 에너지, 그리고 숨김없는 솔직함으로 이어졌다.
팬들은 “러닝이나 요가에 완벽하다”, “활동적이면서도 세련된 매력”, “카즈하의 여유로운 에너지가 전해진다”며 다양한 응원을 쏟아냈다. 여름 초입의 건강한 일상, 무게감 없는 자연스러움에 함께 마음을 나누었다.
무대 위에서 강렬함을 선보이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수수한 애슬레저룩으로 담백한 변화를 시도한 카즈하. 끊임없이 변화에 도전하며 스스로를 노출하는 그의 오늘이야말로, 같은 계절을 거니는 이들에게 특별한 영감을 건넨 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