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장중 12% 가까이 급락”…지투지바이오, 약세 확대에 투자심리 위축
산업

“장중 12% 가까이 급락”…지투지바이오, 약세 확대에 투자심리 위축

한지성 기자
입력

지투지바이오가 1일 오후 코스닥 시장에서 큰 폭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0분 기준 지투지바이오 주가는 전 거래일 종가(165,100원)보다 11.81%(19,500원) 떨어진 14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지투지바이오는 162,900원에 시장을 출발했으나 장중 고점은 163,800원에 그친 뒤 이내 하락세로 전환, 저점 142,900원까지 밀렸다. 현재가 역시 저가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며 매도세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거래량은 25만 5,981주, 거래대금은 389억 9,200만원으로 집계돼 투자자들의 매매 참여가 활발했다. 현재 지투지바이오는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 85위, 시가총액 7,807억원 선을 기록 중이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외국인 투자자 움직임도 눈길을 끈다. 전체 상장주식수는 536만 5,694주로, 외국인 보유량은 7만 1,929주다. 외국인 소진율은 1.34%에 불과해 지투지바이오에 대한 외국인 매수세가 크지 않은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동일업종의 주가수익비율(PER)은 80.36, 이날 업종 평균 등락률은 -0.67%였으나 지투지바이오는 11%포인트 넘는 낙폭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성장주의 동반 약세와 함께 개별적 투자요인에 대한 시장의 불확실성도 부각되고 있다는 평가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순환매와 수급 악화가 결합되며 지투지바이오에 대한 투자심리가 단기적으로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지투지바이오의 급락이 단기 조정장 속 투자자 신뢰 회복 여부에 따라 추후 주가 흐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한동안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외국인 및 기관 수급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한지성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지투지바이오#코스닥#외국인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