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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친환경차 인재 육성”…에스앤에스, 퀵스타트 사업 수혜→지역 경쟁력 강화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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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자동차 산업의 혁신을 모색하는 충북도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한국형 퀵스타트(Quick Start) 프로그램’ 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지역 내 자동차 생태계에 의미 있는 변화를 예고했다. 이번 정책은 지방 투자기업의 만성적 인력난을 해소하고, 첨단 미래차 산업 전환에 대응할 전문 인재 양성을 핵심 목표로 삼은 것으로 분석된다.
충북도와 충주시는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 등 관련 기관과 손잡고, 경기 여주 본사의 대표적 친환경 자동차부품기업인 에스앤에스의 인력 수급 지원에 나선다. 해당 사업에는 국비 등 총 4억여원이 투입되며, 내년 3월까지 구직자 선발 및 약 4주 간의 현장 맞춤형 교육과 실습이 계획돼 있다. 지역 내 동충주산업단지에 제2공장 증설을 추진 중인 에스앤에스는, 고도화된 현장 역량을 보유한 신규 인력 채용을 통해 사업 확장과 기술 내재화를 실현한다는 복안이다.

교육을 이수한 인력은 기업 취업 시 275만원의 교육훈련 장려금을 별도로 지급받음에 따라, 실질적 취업 유인과 직무 전문성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셈이 됐다. 특히 조길형 충주시장은 “지자체와 기업, 산학연이 유기적으로 협업해 지역 자동차산업, 더 나아가 신산업 전체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책 추진을 둘러싼 다각적 협력을 바탕으로, 충청권 친환경차 생태계의 질적 성장과 미래 산업구조 전환이 기대되고 있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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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앤에스#충북도#퀵스타트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