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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아해운 거래량 491만 주↑”…실적 호조에도 저평가 지속
경제

“흥아해운 거래량 491만 주↑”…실적 호조에도 저평가 지속

권하영 기자
입력

흥아해운 주가가 7월 7일 오후 12시 12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6원(-0.33%) 하락한 1,799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중 고가는 1,855원, 저가는 1,765원, 거래량은 491만 주로 집계되며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거래대금은 약 89억 원에 달하는 등 투자자 유입이 활발한 모습이다.

 

특히 외국인은 1만8,365주 순매수로 전환하며 최근 활발한 매매세를 이어갔다. 외국인 보유율은 전체 주식의 1.64%를 기록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실적 대비 주가가 저평가된 상태라는 의견이 지속돼 왔다.

출처=흥아해운
출처=흥아해운

흥아해운은 2025년 1분기 기준 매출 458억 원, 영업이익 47억 원, 당기순이익 31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 10.19%, 순이익률 6.81%로 견조한 수익성이 확인됐다. 주당순이익(EPS)은 159원, 주가수익비율(PER)은 11.31배로 낮은 밸류에이션이 지속되고 있다. 다만, 올해까지 배당금 지급은 없었으며 증권사의 공식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제시되지 않았다.

 

증권가에서는 양호한 수익성과 활발한 외국인 매매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가가 실적에 비해 낮게 형성된 점을 주목하고 있다. PER(주가수익비율)이 11.31배로 동종 업계 평균과 비교해 저평가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는 진단도 나온다.

 

배당, 투자정보 등 주주 소통 확대에 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이미 연초부터 컨테이너선 운임지수 회복 등 업황상황 개선에도 불구하고 주가 반등이 제한적이었던 점이 아쉬운 대목이다.

 

향후 흥아해운의 시장가치는 추가적인 이익 개선과 정책 방향, 글로벌 해운경기 흐름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외국인 매수 움직임과 실적 지속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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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아해운#외국인#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