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보합세 속 제한적 변동”…HLB, 기술적 반등 시도에 시장 주목
HLB가 7월 23일 장중 제한적 변동 속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3일 오후 1시 56분 기준 HLB의 주가는 50,200원을 기록, 전일(49,800원) 대비 0.80% 상승한 수치다. 최근 시장에서는 글로벌 경기 변동성 속 국내 바이오 종목의 등락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HLB도 매수·매도 균형이 형성된 모습이다.
이날 HLB는 50,000원에서 출발해 오전 중 50,400원까지 오르며 당일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후 가격은 49,550원까지 하락했다가 강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장중 변동폭은 제한적이며, 기술적 반등 시도에 투자자 관심이 모인다.

거래량은 178,263주, 거래대금은 89억 1,100만 원을 기록해 최근 평균 수준에 머물렀다. 이는 대규모 자금 이동이나 뚜렷한 추세 변화 없이 시장이 안정적으로 형성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현장에서는 “당장 큰 매수세나 매도세 유입은 확인하기 어렵다”는 중개인의 분석도 나왔다.
지난 22일 HLB는 0.99% 하락하며 약세 마감했다. 이날 나타난 소폭의 기술적 반등 흐름은 단기 낙폭에 대한 저점 매수세로 해석된다. 일부 투자자들은 종가 기준으로 반전 여부가 확인될 계기를 주목하고 있다.
거래량이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당분간 시장의 관심은 수급 변화에 쏠릴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추가 매수세가 유입되거나 외부 재료가 등장해야 방향성이 잡힐 것”이라고 봤다.
전문가들은 HLB의 현재 흐름이 단기 등락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진단하면서, 종가와 수급을 기반으로 추세 반전이 이뤄질지 주시하고 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