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다시 돌아온 마음이처럼”…박현정, 선물 속 위로→딸 향한 그리움
엔터

“다시 돌아온 마음이처럼”…박현정, 선물 속 위로→딸 향한 그리움

윤지안 기자
입력

초가을의 적막한 밤, 배우 박현정의 집에는 작지만 포근한 온기가 깃들었다. 평소 밝은 미소와 따스한 존재감으로 집안을 채우던 박현정은 잠시 떠난 딸의 빈자리에 쓸쓸함을 느꼈다. 그 순간, 작은 상자 위에 올려진 오르골과 그 옆에 놓인 반려견 마음이의 사진 한 장이 조용히 희망을 다시 불러들였다.

 

사진 속에는 정갈한 도자기 인형의 오르골과 함께 밝은 눈망울을 가진 강아지 마음이의 사진이 나란히 놓여 있다. 오르골은 소박한 원목빛에 하얀 뼈다귀 장식이 더해져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 곁을 지키는 마음이의 사진은 환한 바닥 위에 작은 몸을 기대고 있는 모습으로, 배경의 섬세한 꽃 무늬와 어우러져 아늑함을 극대화한다. 소박한 물건 하나, 사진 한 장이 집안 가득 정성스러운 존재감을 드러낸다.

배우 박현정 인스타그램
배우 박현정 인스타그램

박현정은 “큰딸이 잠시 집에 왔다 선물 한가득 담아서 마음이 보내고 휑한 집에 적적한 나를 위로해주기 위해 마음이를 똑 닮은 오르골도 선물해주고 우리 마음이가 돌아온 듯하다. 안주용 과자를 저렇게나 많이 고마워 수인아”라고 직접 밝혀 사랑하는 가족을 향한 진심을 전했다. 이번 선물은 박현정에게 소중한 가족의 추억을 다시 떠올리게 했을 뿐 아니라 새로운 안도감까지 전한 것으로 읽힌다.

 

팬들은 마음이와 딸 수인, 그리고 가족애가 담긴 따뜻한 순간에 큰 공감을 표했다. “가족의 사랑이 느껴져 뭉클하다”, “반려견 마음이까지 기억하는 선물에 함께 울컥했다”는 댓글이 이어졌고, 그리움과 애틋함이 댓글 창 가득 번져나갔다. 박현정은 사려 깊은 소품과 정성스런 언어로 시간의 빈 자리를 온기로 채우는 모습을 보여줬다.

 

서로를 향한 마음과 소박한 선물이 전하는 힘은 박현정의 삶에서 평범한 하루를 특별한 추억으로 변모시켰다. 일상은 덜 붐비지만 소중한 존재와 기억이 여전히 곁에 머무는 듯한 순간으로 기록되고 있다.

윤지안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박현정#마음이#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