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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의 지배 준비”…한국 여자축구 대표팀, E-1 챔피언십 도전→첫 경기서 시선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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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의 지배 준비”…한국 여자축구 대표팀, E-1 챔피언십 도전→첫 경기서 시선 집중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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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감과 기대가 교차한 수원월드컵경기장에 다시 한번 태극마크의 자부심이 울려 퍼진다. 2025 EAFF E-1 챔피언십, 여자 축구 대표팀이 중국과의 첫 경기에서 새로운 역사를 향한 도전의 막을 올린다. 팬들의 뜨거운 응원 속, 대표팀의 얼굴이 된 지소연과 동료들은 우승을 향한 결연한 각오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대회 여자 대표팀 명단에는 골키퍼 김민정, 류지수, 우서빈을 비롯해 수비에는 고유진, 구채현, 김미연, 김혜리 등 안정된 라인업이 포진했다. 중원에는 강채림, 김민지, 이금민, 지소연이 이름을 올리며 공격의 실마리를 쥐고 있다. 전방에는 전유경, 정다빈, 케이시 유진 페어가 포함, 다채로운 전술 변화가 기대된다. 한국은 2005년 동아시안컵 우승의 감격을 재현하기 위해 결연한 각오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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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 풋볼 챔피언십은 동아시아 축구연맹(EAFF)이 주최하는 2년 주기의 국제 대회다. 남녀 4개국이 참가해 풀리그 방식으로 승부를 겨루며, 최종 승점 1위가 우승 트로피를 차지한다. 이번 대회는 FIFA가 인정하는 A매치로 평가받으며, 결과는 FIFA 랭킹에도 반영된다. 다만, A매치 데이에 포함되지 않아 유럽파 차출에 제약이 있으나, 소속팀과 협의를 통해 합류한 선수들이 대표팀의 저력을 더하고 있다.

 

경기 당일 오후 4시 30분에는 일본과 대만의 경기가 먼저 열린다. 이후 한국 여자 대표팀은 저녁 8시 중국과의 본격적인 첫 경기에 나서며, 선발 명단은 경기 직전에 확정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2005년 이후 두 번째 우승을 기약하며, 대표팀은 지소연이 보유한 대회 최다골 기록(4골) 경신에도 도전한다. 

 

오늘 밤, 뜨겁게 내리는 수원의 함성 속에 다시 한번 꽃피울 태극전사의 꿈은 OTT 쿠팡플레이 중계를 통해 시청자와 만난다. 2025 EAFF E-1 챔피언십 여자부의 새로운 이야기는 7월 9일, 수원에서 시작된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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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축구대표팀#지소연#eaffe1챔피언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