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RM·뷔, 군복 벗는 첫 순간”…아미 환호→용산 밤 밝힌 WE ARE BACK
BTS RM과 뷔가 긴 군 복무를 마치고 밝은 얼굴로 다시 대중 앞에 섰다. 아침부터 팬들의 기대가 고조된 전역 현장은 공식 행사가 없이 조용하게 진행됐지만, 두 사람이 군복을 벗는 순간은 전 세계 아미의 마음을 뜨겁게 만들었다. 육군 15사단 군악대와 2군단 군사경찰 특수임무대에서 각자의 임무에 충실했던 RM과 뷔는 오늘 각자 부대에서 정식 전역 신고 후 위병소를 나섰다.
입대와 함께 아쉬움이 깃들었던 2023년 12월 이후, 이들은 긴 시간 동안 서로의 자리에서 책임을 다했다. 특히 뷔는 전역을 앞두고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아미’ 얼른 봐야지, 기다려줬는데”라며 애틋함을 드러냈고, “무엇을 원하느냐. 다 말하라”는 장난스러운 메시지로 복귀 의지를 거침없이 표현했다. 또한 지난밤 박찬욱 감독과의 다정한 식사 장면, 군 복무 중 송강과의 운동 스냅 등 일상 속 단면을 공개하며 팬들과의 거리를 좁혔다.

전역 순간을 목격하려던 팬들의 발걸음이 이어질 것으로 예견됐으나,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아티스트와 팬 여러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현장 방문은 절대 삼가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별도의 공식 행사 없이, 멤버들은 오늘 각자의 SNS를 통해 아미와 직접 소통할 계획이다.
용산 하이브 사옥 외벽에는 방탄소년단과 아미의 공식 로고, 그리고 “WE ARE BACK”이라는 거대한 래핑이 걸렸다. 이는 방탄소년단의 의미 있는 데뷔일을 기념하며, 오는 29일까지 용산 밤거리를 밝힐 예정이다. 하이브 관계자는 “모든 멤버가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다는 점에서 이번 문구와 순간이 더욱 특별하다”며, 이미 복귀한 진과 제이홉에 이어 단체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진과 제이홉이 각자의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가는 가운데, 지민과 정국이 바로 다음 날 전역 대열에 합류한다. 슈가 역시 이달 말 소집해제를 앞둬, 결국 모든 멤버가 팬 곁으로 완전체로 돌아오게 됐다. BTS가 아미와 함께 만든 새로운 시작의 현장은 SBS 등 주요 방송 및 전 세계 팬 커뮤니티에서 꾸준히 조명될 예정이다.